세계한민족문화대전

상세정보

정의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홍광향에 있던 조선족 소학교.

교육 목표(교훈 포함)

도문시 홍광향 화평 소학교의 교육 목표는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이어받아 문화지식을 갖추고 민족 단결을 중시하는 훌륭한 어린이를 키우는 것이다.

변천

도문시 홍광향 화평 소학교는 1936년 4월 도문 조선민회의 지원으로 설립되었다. 당시 현지 유지였던 최학섭, 최태국 등의 노력으로 조선인 소학교를 설립하였던 것이다. 설립 당시 학교명은 신흥 소학교였는데, 이 신흥 소학교가 바로 화평 소학교의 전신이다.

초기에 4년제 사립 학교로 출발하여 6년제 공립 학교로 발전하였다. 설립 당시 학교장은 명예 교장으로 최학섭이 담당하였다. 당시 학생 수는 16명, 교사 수는 1명이었다.

본교는 1959년부터 1966년까지 민족 연합 학교로 운영되었으며, 당시 한인[조선족] 학생은 250여 명이었다.

1966년 9월 다시 조선족 단일 학교로 운영되었으며 당시 학생은 200여 명, 교사는 18명이었다.

1993년 인근의 벽수 소학교를 본교에 통합되었으며, 벽수에는 분교를 두었다.

교육 활동

도문시 홍광향 화평 소학교는 공립학교로 발전한 뒤로 의무교육 실시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개혁개방 이후에는 다양한 교육 개혁을 시도하여 1986년 길림성 초등학교 보급검사지표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9년제 의무교육 실시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였다.

화평 소학교는 개교 이후 1998년까지 총 47회에 걸쳐 1,15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현황

1998년 당시 도문시 홍광향 화평 소학교의 교장은 전준섭이었다. 당시 학생 수는 150명[남 81명, 여 69명], 교직원은 17명[남 7명, 여 10명]이었다. 건축 면적은 1,654㎡이었다. 도서 총수는 1560권[한글본 1300권, 중국어본 260권]이었다.

학교는 1990년대 말 시작된 농촌 조선족 학교 통폐합에 따라 2008년 현재 폐교되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