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중편소설 |
|---|---|
| 작가 | 고신일 |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2년 |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2009년 |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90년 |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99년 |
개혁개방으로 가치관이 몰락하는 한인[조선족] 농촌 사회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고신일의 중편 소설.
「흘러가는 마을」은 개혁개방 이후 한인[조선족]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하여 이기주의와 배금주의에 빠지는 등 도덕적으로 타락한 모습을 보여준다.
고신일은 1942년 길림성에서 출생하여 1979년 『도라지』에 입사한 후 편집, 주필, 사장을 거치면서 오랫동안 『도라지』사에서 근무해왔다. 1977년 단편 소설 「높은 자각」으로 문단에 데뷔한 후, 단편 소설집 『성녀』(1983), 중편 소설 『유정세월』(1985), 중편 소설집 『흘러가는 마을』(1993), 실화 문학집 『룡담산의 봇나무』(1993) 중단편 소설집 『등나무골 둥지』 등을 출간하였다. 장백산 문학상, 천지 문학상, 백두컵 문학상, 요령성 우수 도서상, 길림시 우수 편집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 병으로 타계하였다.
강운복은 고향에서 정미소를 차렸지만 촌장 공창호가 마을 입구에 정미소를 차리고 권력을 이용하여 판로를 제한하자 결국 정미소를 내놓게 된다. 강운복은 식당을 내어 주는 조건으로 정미소를 헐값에 팔고 도시로 간다. 그러나 아내의 외도 등으로 다시 고향에 돌아온 강운복은 공창호의 정미소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는 “쌀을 팔고 소를 팔아서라도 텔레비전을 사야”하고, 망나니에게 봉변을 당하는 처녀를 보고도 외면하며 외상 빚에 매여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농촌의 변화된 현실과 삭막한 인심에 실망을 한다.
「흘러가는 마을」은 중국 한인[조선족] 농촌 사회가 개혁개방과 근대화, 산업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경제적, 도덕적 파탄을 그리고 있다. 「흘러가는 마을」은 강운복의 시선을 통해 돈 앞에서 윤리와 도덕까지 허물어지는 농촌의 풍경을 그리면서 자본주의에 물들어가는 한인[조선족] 농촌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