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長白山아 이야기하라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시집 |
|---|---|
| 작가 | 김성휘 |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33년 |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1990년 |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79년 |
김성휘 시인이 일제에 맞서 싸운 한인의 투쟁사를 그린 장편 서사시.
『장백산아 이야기하라』는 1930년대 일제에 맞서 싸운 한인의 투쟁사를 그린 장편 서사시이다.
『장백산아 이야기하라』는 시 한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백산아 이야기하라』는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머리시와 맺음시가 각각 있다.
『장백산아 이야기하라』는 주인공 청송, 주변 인물인 영란, 슈란 그리고 항일 유격대장 양사령, 지하당원 조헌 등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중국에서 벌어진 항일 투쟁사를 강렬하면서도 간결한 문체로 담아내었다.
『장백산아 이야기하라』는 김성휘 시인의 장편 서사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장백산아 이야기하라』는 1958년에서 1963년 사이 창작되었으며 문화 혁명기가 끝날 무렵인 1979년 발간되었다. 문화 혁명기 이전에 창작되었지만 시집의 성격은 발간 무렵 조선족 시문학의 경향에 부합하고 있다.
『장백산아 이야기하라』의 곳곳에는 시인의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개입하며 서사와 사건의 거리감을 유지하게 한다. 이는 작품에 객관성을 부여하며 독자의 환기를 유도한다.
『장백산아 이야기하라』는 김성휘 시인의 첫 번째 장편 서사시집이다. 『장백산아 이야기하라』의 장시는 1964년에 일부 연재되기는 했지만, 1979년에 시집으로 발간되며 전체 모습이 드러났다. 『장백산아 이야기하라』의 늦은 출간은 한인이 항일 투쟁을 벌인 작품의 내용이 문화 혁명 시대의 상황과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장백산아 이야기하라』에 대해 김성휘 시인은 “이 서사시에서 시도한 것은 되도록 30년대 동북 항일 투쟁에 궐기한 조, 한 두 민족인민의 투쟁모습의 그 어느 한 측면이라도 반영함으로써 지난날 우리 인민들의 피어린 력사를 잊지 말자는 그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청산리 전투’ 등 한민족의 항일 투쟁사를 후세에 전하고자 하는 시인의 민족 의식과 반파시즘 의식이 중국 사회주의 체제에서 접점을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장백산아 이야기하라』에는 한인[조선족]과 중국의 동일한 역사를 부각시키고 중국 건설에 기여한 한인[조선족]의 업적을 강조함으로써 중국에서의 한인[조선족]의 위상을 제고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