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颱風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 유형 | 문헌/단행본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시가집 |
|---|---|
| 작가 | 천청송 외 14명 |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47년 |
1947년 연길 한글 연구회 편집으로 발간된 시집.
『태풍』은 해방 후 중화인민공화국이 창설되기 전에 발간된 시집으로서 희귀본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제목 ‘태풍’은 거센 바람과 같은 민족의 힘을 의미한다.
『태풍』에는 천청송을 비롯한 15명의 시와 가요가 수록되어 있다. 시와 가요가 함께 수록되었다는 점에서 시가집으로 표기되어 있다.
『태풍』에는 시와 가요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태풍』에 수록된 작품들에서는 고국 조선에 대한 애정과 3·1 운동의 의의가 주로 표출되어 있다. 박귀송의 시 「천사」를 보면 “진탕을 밟으며 중국 사람들 틈에 끼어./조그마한 기를 흔들면서 다름박질하는 아이들./산떼미같은 전차가 지나갈때마다/귀여운 두팔을 나풀거리며 만세 만세 한다.//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쥐어보는 태극기”와 같이 ‘만세’와 ‘태극’ 등으로 3·1 운동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태풍』은 15명의 중국 거주 조선인들이 쓴 작품을 모은 것이다. 광복이 되었지만 중화인민공화국이 건립되기 전으로 고국 조선으로 돌아가지 못한 작가들이 조선에 대한 애정과 3·1 운동의 의의를 표출하고 있다.
『태풍』의 출간일은 1947년 3월 1일로 3·1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되는 1949년 이후에는 이러한 작품을 찾아볼 수 없다.
특이한 점은 가요가 다수 들어 있다는 것이다. 『태풍』에 실린 가요는 애국 가사와 같이 음수율을 맞춘 형태이고, 서정적 작품도 있지만 「학도의 노래」, 「혁명 행진곡」과 같이 선동적이고 계몽적인 내용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김일성 장군에의 헌사’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위대한 태양」은 시대적 상황을 짐작하게 해 준다.
박귀송의 시 「천사」에서처럼 조국을 상징하는 ‘태극기’, ‘무궁화’ 등이 시집에 등장하는 것은 참여한 시인들의 성격을 짐작하게 해 준다. 시집을 편찬한 주체가 ‘연길 한글 연구회’라는 것에서도 참여 시인들의 조국애와 민족애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