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단편소설 |
|---|---|
| 작가 | 백남표 |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54년 |
1954년 간행된 『세전이 벌』에 실린 백남표의 단편 소설.
「김동무네와 왕동무네」는 중국 건국 이후 공동 생산 체제로 변한 농촌 사회를 한인[조선족]과 한족의 갈등과 화합이란 주제로 형상화하고 있다.
「김동무네와 왕동무네」는 한인[조선족]이 한족과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한족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획득해 가는 과정으로, 민족 간 갈등과 화합의 구조를 보여준다.
한인[조선족]과 한족이 농업 생산조가 되어 함께 농사를 짓던 중 홍수로 길남의 밭이 유실된다. 땅에 대한 애착이 큰 한인들은 밭으로 홍수 물길을 튼 왕동무를 비난한다. 하지만 길남은 왕동무의 행동이 마을 논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고 이를 마을 사람들에게도 이해시킨다.
「김동무네와 왕동무네」는 공동 생산 체제 아래 변화하는 한인[조선족] 농촌 사회의 모습을 배경으로 한인[조선족]과 한족이 도움을 주고받으며 정서적인 친화와 동질감을 획득하는 과정을 그린다.
「김동무네와 왕동무네」에는 재만 조선인이 중국 공민의 일원[조선족]이 되면서 주류 민족인 한족과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