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무빈골 傳說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단편소설 |
|---|---|
| 작가 | 김창걸 |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11년 12월 20일 |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1991년 11월 22일 |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39년 |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81년 |
간도 개척 초기 조선 이주민과 중국 토착 지주의 갈등을 소재로 한 김창걸의 단편 소설.
「무빈골 전설」은 김창걸의 처녀작으로 1936년 창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빈골 전설」은 토착 지주의 횡포로 죽은 조선인이 혼령이 되어 복수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창작 당시 발표되지 못하고 해방 이후 발표되었다.
「무빈골 전설」은 서두에 “이 이야기는 김약천 교장이 하고 박선생이 전하는 것”이란 출처를 밝힌 후, 전개함으로써 액자 소설의 구조를 취한다.
김서방은 아내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용드레 마을로 이주를 가다가 무빈골에서 천서방을 만난다. 천서방의 권유로 무빈골에 자리를 잡은 김서방 가족은 지주에게 양식과 아편을 얻어먹는다. 이를 빌미로 아내를 빼앗으려 하자 김서방은 이에 반항하다가 죽고 아내는 자살한다. 이후 김서방의 혼백이 중국인 지주 일가에 복수한다.
「무빈골 전설」의 창작 연도는 1936년이다. 이와 관련하여, 1982년 간행한 『단편 소설 선집』에 ‘1936년 명동에서’라는 표현이 있다. 다만, 「무빈골 전설」은 원본 원고가 없으며, 작가가 선집에 수록하면서 수정했을 가능성이 크다.
「무빈골 전설」에서는 조선인 소작인과 중국인 토착 지주의 갈등을 기본 구조로 이주민과 토착민, 소작인과 지주 사이의 갈등 상황을 그려낸다. 이러한 측면에서 「무빈골 전설」은 간도 개척 초기 조선 이주민들이 겪은 지난한 정착 과정을 압축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