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头道溝 敎會[天主敎] |
|---|---|
| 분야 | 역사/근현대|종교/기독교 |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 성격 | 천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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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 항목명 | 头道沟教会 |
| 설립 시기/일시 | 1929년 10월 4일 |
연길 교구 산하로 1929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지역에 설립된 천주교회.
두도구 교회는 1929년 10월 4일 세워진 천주 교회로 각종 교회 조직이 산하에 4개 있었고, 회원은 105명이었다.
천주교의 전파와 교육을 통한 선교를 위해 학교를 병설하고 운영하였다.
두도구 교회는 1929년 10월 4일, 연길 교구가 설립된 후 처음 세운 교회이다. 두도구로부터 5리 가량 떨어진 해안촌(海岸村)에는 많은 천주교 신도들이 살고 있었는데 두도구가 점차 도시로 발전하자 연길 교구장 백주교가 골비니안주신부를 파견하여 두도구 시내에 교회를 설립하도록 하였다. 처음에는 매입한 건물을 성당 겸 신부의 저택으로 사용하다가 1930년 새로 가옥을 구입하여 성당으로 사용하고 신부의 저택과 사무실을 새로 건축하였다. 신도 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해 해성 학원을 설립하였다.
1931년 골비니안주신부가 명월구 교회로 전근하자 용정에 있던 암브로시오한신부가 주임 신부로 부임하여 해성 학원을 정규적인 초등학교 체제를 갖춘 해성 학교로 발전시켰다. 동시에 초기 10여 명밖에 안 되던 신도가 300여 명으로 늘어나 성당이 비좁게 되자 한신부는 백주교에게 보고하여 두도구 북쪽의 넓은 부지를 매입하여 성당과 신부의 저택 그리고 학교를 신축하였다. 두도구 교회에는 공소 10개소, 1,334명이 있었고 부설 해성 학교에는 교원 5명, 학생 150명이 있었으며, 해성 여자 학원에는 교원 2명, 학생 60명이 있었다. 두도구 해성 학교는 4회에 걸쳐 졸업생 30명을 배출하였다. 두도구 교회 산하에는 각종 교회 조직이 4개 있었고 회원이 105명이 있었다.
두도구 교회는 1929년 연길 교구가 설립된 후 처음으로 설립된 교회이다. 연길 교구의 조선인 신부는 물론이고 독일인 신부들마저 미사와 주제문을 읽고 찬송가를 부를 때만 라틴어를 사용하고, 평소에 신도들과 상담을 하거나 공식 장소에서 말할 때 모두 한국어를 하며 조선인들에게 호감을 샀다. 또한 선교와 교회의 보호를 위해 교육 선교에 특별히 힘을 기울이고자 학교를 병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