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룡두 용강 유적

한자 下龍頭 龍崗 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중국 길림성 통화시 통화현 대도령향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상세정보
성격 취락 유적
크기 남북 약 1,000m, 동서 약 350m
면적 350,000㎡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5년 6월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5년 11월
현 소재지 중국 길림성 통화시 통화현 대도령향 하룡두촌
정의

중국 길림성 통화시 통화현 대도령향 하룡두촌(下龍頭村)에 있는 고구려 유적.

건립 경위

하룡두 용강 유적은 취락 유적으로 이웃한 용천촌(龍泉村) 용강 유적과 동일한 시기의 유적이다.

위치

하룡두 용강 유적은 길림성 통화현 대도령향 하룡두촌에 위치한다. 유적의 동서 양측이 매우 가파르며, 동쪽은 혼강(渾江)에 임해 있고, 서쪽은 소하(小河)에 기대어 있으며, 남단으로부터 북쪽 50m 되는 곳에 한 줄기의 넓이 약 3.5.m, 깊이 2m 정도의 인공적인 구덩이가 횡으로 용강을 관통하고 있다. 용강의 북부에는 한 줄기의 곧게 뻗은 길이 산 아래에 있으며, 이 통로는 넓고 완만해서 마차가 다닐 수 있다. 이 통로의 북쪽에 한 기의 지석묘가 있으며, 그 남쪽에는 깊은 구덩이 1구가 있고, 북쪽 산허리의 절반이 수m의 절벽에 노면이 높게 돌출되어, 공격이 어렵고 방어하기 쉬운 관문에 1개의 도로가 형성되어 있다.

형태

하룡두 용강 유적은 남북으로 긴 하나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북의 길이는 약 1,000m, 동서 넓이는 약 350m로 유지 면적은 비교적 크며, 유물 분포는 광범하다.

출토 유물

하룡두 용강 유적에서 지표를 따라 채집된 유물을 보면 그 안에는 다양한 석기(石器), 토기(陶器)와 청동기가 분포한다. 타제 석기류는 찍개, 긁개, 돌괭이, 돌그물추 등이며, 마제 석기류는 돌도끼, 돌칼, 돌화살촉, 숫돌 등이 출토되었다. 토기류는 조질태토의 토기편과 니질의 회색 토기편이 있다. 청동기는 단추 장식 1건만이 채집되었다.

현황

하룡두 용강 유적은 1985년과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유적 현황 조사만 이루어지고 본격적인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2005년 지표를 따라 채집된 유물을 통해 그 문화가 대단히 풍부했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당시 조사에서 용강 북부에 산 아래로 통하는 통로가 있으며, 북쪽에는 돌무지무덤[적석묘]이, 그 남쪽에는 깊은 해자가 확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하룡두 용강 유적은 아직 제대로 발굴, 조사되지 않았지만 채집된 유물을 살펴보면 해당 유적의 하한은 고구려 초기이다. 이 유적은 고구려 중요 취락 유적이며, 아울러 용천촌 용강 유적과 동일한 시기로 추정되어 두 유적간의 상관 관계가 주목된다.

용강은 남북 방향의 긴 구릉으로 남쪽과 북쪽에 해자가 있으며, 동서로 경사가 매우 가파른 절벽이 있어 방어 기능을 갖춘 취락지로 추정하고 있다. 때문에 고구려 시조 주몽과 연관시켜 고구려 건국지인 홀본 동강(忽本東岡)으로 비정하는 견해도 있다.

참고문헌
  • 通化市文管會辦公室, 「通化江沿遺跡群調査」( 『東北史地』 6期, 2006)
  • 강현숙·백종오·여호규, 『중국 소재 고구려 유적·유물Ⅰ』(동북아역사재단,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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