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피전자 고성

한자 樺皮甸子 古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길림성 백산시 임강시 육도구향 화피전자촌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상세정보
성격 유적
양식 성곽
크기 동벽 길이 35m, 남벽 길이 51m
현 소재지 길림성 백산시 화피전자촌
원소재지 길림성 백산시 화피전자촌
정의

중국 길림성 백산시 화피전자촌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고성.

위치

화피전자 고성은 임강시(臨江市, 옛 渾江市) 육도구향(六道溝鄕) 화피전자촌에서 서남으로 1.25㎞ 떨어진 화피전자 1사(社)의 경작지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 성의 동쪽 6㎞ 지점에 육도구향 소재지가 있고, 성의 서쪽의 외곽에 화피전자 1사 마을이 있다. 성의 서쪽으로 압록강이 흐르고 있으며, 그 왼쪽은 북한지역이다.

형태

화피전자 고성의 평면 형태는 긴 장방형에 가까우며, 흙과 돌을 함께 다져 쌓은 토석 혼축으로 쌓았다. 잔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동벽의 길이는 35m, 남벽의 길이는 51m인데 남벽의 서쪽 끝단에 너비 5m의 문자리가 남아 있다. 성곽 내부는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으며 0.8m 정도의 고도차가 있다.

출토 유물

화피전자 고성에서는 중간에 두꺼비 도안이 있으며 그 양쪽으로 봉황꼬리와 깃털 문양이 시문되어 있는 은제반지 한 개와 회백색의 청화백자 1점을 주민들이 발견했다. 기와편, 토기편, 석환(石環) 등을 동벽 외곽에서 채집했다. 토기 조각은 니질의 회색토기와 황갈색토기 조각이다. 석환은 표면이 반들거리는데 직경 10㎝, 날은 호형, 횡단면은 원형이며, 가운데 구멍의 직경은 1.7㎝이다. 2004년 조사시에 암키와와 수키와 조각과 니질 회색토기 조각 등을 수집했으며 돌절구 1개도 채집했다. 토기편과 승문(繩文) 기와는 집안(集安) 서대묘(西大墓) 출토품과 동일하다고 한다.

현황

화피전자 고성은 성곽의 규모와 윤곽은 쉽게 파악할 수 있지만, 성곽 서쪽에 화피전자 1사 마을이 있고, 나머지 성곽 안팎도 논과 밭으로 경작되고 있어 유적의 훼손이 심한 상태이다.

동벽과 남벽의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한 편이지만 동벽 북단은 절단되어 성벽 단면이 드러나 있고, 남벽 서단 모서리도 민가에 의해 일부가 파괴되었다. 서벽과 북벽은 훼손 정도가 심하다. 서벽 남단의 각대로 추정되는 부분은 송전탑 건설로 많이 훼손되었다. 북벽의 동반부는 성벽이 거의 모두 유실되었고 서단도 민가에 의해 많이 훼손되었다. 2단 충적 대지의 가장자리에 위치 북벽 아래쪽에는 흘러내린 성 돌이 많이 퇴적되어 있다. 2012년 기준 북벽은 사라졌으며, 서벽은 남단 일부에 흔적만이 남아 있었다.

의의와 평가

화피전자 고성에서 출토된 기와와 토기 조각들로 보아 성 안팎으로 비교적 규모가 큰 거주지가 조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축조 방식과 배치 양상이 동마 고성협피구 고성 등과 동일한데, 동마 고성에서는 고구려의 화살촉이 나온 바 있어 이들의 축조 시기를 알려주고 있다.

화피전자 고성은 압록강 수로의 교통요지를 공제하던 수운 역참의 기능을 수행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임강화피전자 고성에서 압록강을 거슬러 임강 협피구(夾皮溝) 고성을 경유하여 임강 동마록포자(東馬鹿泡子) 고성까지는 하루가 걸린다. 고구려가 압록강 중상류 일대의 수로를 운영하기 위해 일정한 간격으로 강변에 수운 역참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 성곽을 축조했다는 것을 이 고성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참고문헌
  • 吉林省文物志編修委員會, 『渾江市文物志』(1984)
  • 國家文物局 主編,「樺皮甸子城址」(『中國文物地圖集-吉林分冊』, 中國地圖出版社, 1993)
  • 余昊奎,「臨江 樺皮甸子古城」(『高句麗 城』Ⅰ(鴨綠江中上流篇), 國防軍事硏究所, 1998)
  • 고구려 연구회,『고구려 산성 연구』(학연 문화사, 1999)
  • 孙仁杰·迟勇·張殿甲,「鴨綠江上流右岸考古調査」(『東北史地』2004-5, 2004)
  • 여호규,「鴨綠江 중상류 연안의 高句麗 성곽과 동해로」(『역사문화연구』29, 2008)
  • 동북아 역사 재단 편,『고구려성』(동북아 역사 재단, 2010)
  • 여호규·강현숙·백종오·김종은·이경미·정동민, 『중국 소재 고구려 유적·유물Ⅲ 압록강 중상류3 통화-백산·임강-장백』( 동북아역사재단,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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