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약연(金躍淵)[1868~1942]은 1868년 함경 북도 회령에서 태어났다. 31세 되던 1899년 2월,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만주의 땅을 사들이고 두만강을 건너 장재촌에 정착했다. 이후 ‘규암재’를 시작으로 서전 서숙, 명동학교 등의 설립과 운영에 앞장서 북간도 한인들의 민족 정신을 일깨우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건립 경위
김약연은 회령에서 장재촌으로 이사한 후 2년 만인 1901년 기와집을 짓고 자신의 호를 따 ‘규암재’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후 이곳에 서당을 개설하여 후학들을 가르치는데 힘을 쏟았다.
위치
김약연의 고택인 규암재는 명동촌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장재촌’이라고 불리는 지역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