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순

한자 洪惠順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별
출생 시기/일시 1908년
활동 시기/일시 1930년 5월 30일
몰년 시기/일시 1931년 1월 17일
출생지 화룡현 개산툰
정의

일제 강점기 길림성 화룡현에서 활동한 여성 공산주의 독립운동가.

개설

홍혜순은 화룡현 개산툰에서 출생한 여성 공산주의 독립운동가다. 1930년 5월 30일 용두산 일대의 군중들을 이끌고 붉은 5월 투쟁에 참가하였다.

가계

홍혜순은 1908년 화룡현 몽기동(현 용정시 개산툰진 광소촌)의 의사의 집에서 맏딸로 태어났다.

활동 사항

홍혜순은 현립 2교,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5년 용정의 대성 중학교에 입학하였다. 홍혜순은 사회주의 사상을 받아들인 뒤 자퇴하고 화룡현용두산(龍頭山) 일대에서 지하 활동을 전개하였다.

홍혜순은 야학을 열어 여학생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한편, 사회주의 사상을 고취시켰다. 홍혜순은 1930년 5월 30일 밤, 오창길·김응수 등과 함께 해란강 이남 지역의 대중 70여 명을 이끌고 두도구(頭道溝) 다리 남쪽 해란강 다리목 버들방천에 와서 매복하였다.

이들은 두도구 북산 언덕에 도착한 박세진·박상활·이경천 등이 지휘하는 해란강 이북 대중들과 함께 두도구 시내의 일제 기관과 학교, 친일 부호의 저택 등을 습격하여 방화하는 등 혁명적 투쟁을 전개하였다.

홍혜순은 1931년 1월 장인강유수구에서 회의를 하던 중 중국 육군대의 습격을 받았으나, 신속히 숯을 굽는 굴속에 피신하였다. 하지만 이내 발각되고 말았다. 중국 육군대 군인들은 투항할 것을 권유하였지만 홍혜순은 이를 끝내 거부하였다. 1931년 1월 17일, 중국 육군대가 기관총 사격을 하였고, 결국 홍혜순은 총탄에 맞아 죽고 말았다.

참고문헌
  • 리광인, 『겨레 항일지사들』(민족출판사, 2007)
  • 총선편집위원회, 『중국 조선민족 발자취 총서』 제3권(연변대학,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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