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朝鮮 共産黨 滿洲 總局 東滿區域局 |
|---|---|
| 분야 | 역사/근현대 |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 설립 시기/일시 | 1926년 10월 28일 |
|---|
1926년 10월 설립된 조선 공산당 만주 총국 산하 동만 지역의 구역국(區域局).
1926년 5월 16일 조선 공산당 만주 총국이 설립되었다. 만주 총국의 본부는 흑룡강성 영안현(寧安縣) 영고탑(寧古塔)에 두기로 결정되었다. 만주 총국은 만주 지역을 동만·남만·북만주 지역으로 나누어 동만에는 동만구역국(東滿區域局), 남만에는 남만구역국(南滿區域局), 북만에는 북만구역국(北滿區域局)을 설치하였다.
조선 공산당 만주 총국 동만구역국은 1926년 10월 28일, 용정(龍井)에서 조직되었다. 조직은 책임 비서[전용락(全龍洛)]·조직부[김복만(金福萬)]·선전부[이창희(李昌熙)] 등으로 구성되었고, 한응갑·이주화·김소연 등이 참여하였다. 용정·평강·화룡·국자가·동불사·명월구·왕청·나자구·혼춘 등지에 17개 당 지부 또는 당 소조가 건립되었다.
조선 공산당 만주 총국 동만구역국(朝鮮共産黨滿州總局東滿區域局)은 조선 공산당 만주 총국의 구역국(區域局)으로 동만 지역의 재만 한인들에게 사회주의 사상을 보급하고, 그들이 처한 위기 국면을 극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조선 공산당 만주 총국 동만구역국은 먼저 조선 독립당을 결성하기 위해 선언문을 작성하고 산하 각 세포 구역에 비밀 ‘민족 세포’를 조직하였다. 또한 민족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민립 중학 기성회 설립 운동, 중국 국민당의 관세·부가세 적용 반대 운동, 친일 단체인 민회를 반대하는 민회 반대 운동 등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조선 공산당 만주 총국 동만구역국은 남만구역국과 북만구역국에 비해 역량이 커지게 되었다. 1927년 통계에 따르면 동만 지역에는 19개 기층 당 조직, 116개 외곽 단체가 있었으며 성원은 9,766명이었다. 이를 기반으로 조선 공산당 만주 총국 동만구역국은 1920년대 후반의 동만 지역 사회주의 운동을 사실상 주도하였다.
그 결과로 조직이 확대되었고 1927년 10월 초 무렵 동만도(東滿道)로 승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