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생활·민속/민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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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 | 놀이/놀이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민속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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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3성의 한인들이 추석에 소를 흉내내며 노는 놀이.
소놀이는 추석 풍습의 하나로서 사람이 가장한 ‘소’가 앞에 서서 나가고 그 뒤에 농악대가 뒤따른다. 소놀이 행렬은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마을을 한 바퀴 돈다.
소놀이는 소를 역축(役畜)으로 쓰면서 소의 역할을 중요시하여 그것을 놀이의 상징적 동물로 선택한 데서 시작되었다 한다. 20세기 초인 1940년대까지 시골 마을들에서 널리 행해지다가 후에는 점차 사라졌고 지금은 노인들의 이야기 거리가 되었다.
두 사람이 멍석을 쓰고 ‘소’로 가장하면 한사람이 소몰이꾼이 되어 ‘소’를 몰고 간다. 그 뒤에 농악대가 악기를 울리고 춤을 추면서 따른다. 부유한 집 앞에 이르면 ‘소’역할을 하는 이가 먹을 것을 달라고 외친다. 집주인은 술과 음식으로 놀이꾼들을 대접한다.
소는 힘이 세고 농사일에서 큰 몫을 하므로 풍작과 관련된 동물로 여겨졌다. 소놀이에는 한 해의 풍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깃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