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歲拜 |
|---|---|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세시 풍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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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례시기/일시 | 정월 초하루 |
중국 동북3성의 한인 사회에서 설날에 웃어른들에게 큰 절을 올리는 풍속.
세배는 설날에 빼놓을 수 없는 풍속의 하나로서 웃어른을 존경하고 예의를 중요하게 여기는 데서 비롯되었다. 세배는 집안 세배와 동네 세배로 나누어 행해진다.
세배는 집안 세배부터 하는데 자손들이 조부모와 부모에게 큰절로 설 인사를 드린다. 세배를 받은 웃어른은 세배하는 아랫사람에게 새해 동안 잘 되기를 축복하는 덕담을 해주고 아이들에게는 세뱃돈을 준다. 집안 세배가 끝나면 식구들이 모여 세찬을 먹는다.
세찬을 마친 뒤에는 동네 세배를 다니는데 경우에 따라 남성 청장년들이 함께 마을의 웃어른들을 찾아 큰절을 올린다. 인사를 받은 노인들은 세배를 하기 위해 찾아 온 젊은이들에게 덕담을 베풀고 음식을 차려 대접한다.
1980년대 이후 도시화 등 주거 환경의 변화에 따라 중국 동북3성 지역 한인들의 동네 세배는 점차 사라졌고 가족 내에서 자식들이 부모와 조부모에게 세배를 드리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