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제사

한자 祖上 祭祀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평생 의례
의례시기/일시 상중|명절|기일
정의

중국 연변 지역의 한인 사회에서 돌아가신 조상을 추모하여 행하는 제사 의례.

개설

조상 제사는 조상 숭배와 효(孝) 관념에 기초한 것이다. 제사는 망인(亡人)과 관련하여 탈상(脫喪) 전과 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탈상 전은 상례(喪禮)로 죽음을 다루는 의례이며 탈상 후는 돌아가신 조상을 시기에 맞춰 모시는 의례이다.

상례에 등장하는 제사는 우제(虞祭)·졸곡(卒哭)·부제(祔祭)·소상(小祥)·대상(大祥)·담제(禫祭)·길제(吉祭) 등이 있고 제례의 경우 차례(茶禮)·묘사(墓祀)·기제(忌祭)·생일사·회갑제 등을 들 수 있다.

연원 및 변천

중국 연변 지역 한인들은 이주 초기부터 1960년대 이전까지 전통적인 제사의 시기와 종류 및 그 절차들을 그대로 지켜 왔다. 1960년대 이후로는 화장(火葬)이 보편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조상 제사 또한 간소화되었는데, 현재는 망인에 대한 우제·소상·대상과 명절 차례 등은 계속 남아 있으나 다른 제사들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절차

전통적인 제사의 절차는 대부분 비슷하지만 기제와 차례의 경우 제차상 차이가 있다. 기제의 경우 강신(降神)·참신(參神)·초헌(初獻)·아헌(亞獻)·종헌(終獻)·유식(侑食)·사신(辭神)·음복(飮福)의 절차를 거치지만 차례의 경우 헌작(獻爵)을 한 번만 하게 된다. 더불어 묘소에 올라가 지내는 묘사의 경우에는 후토제(后土祭)가 포함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전통적인 조상 제사의 종류와 절차들은 1966년을 기점으로 시작된 문화대혁명 시기를 거치면서 비현실적이고 미신적 행위로 간주되어 소멸되거나 간소화되었다.

참고문헌
  • 박창묵 등, 『중국 조선 민족 문화사 대계·민속사』(중국 민족 출판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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