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古稀宴 |
|---|---|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평생 의례 |
|---|---|
| 의례시기/일시 | 70번째 출생일 |
길림성 지역 한인 사회에서 칠십번째 생일을 축하하여 치르는 잔치.
고희는 일명 희수, 칠갑 잔치라고도 하는데, 일흔돐 생일날에 친지들이 모여 축수를 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잔치하는 것을 말한다. 북도(北道)에 속하는 함경도 사람들과 평안도 사람들은 일흔 돐 생일을 진갑이라 한다.
고희연은 대체로 회갑연과 비슷하게 행한다. 자식들이 노인에게 새로 옷을 지어드리고 칠갑 잔치상을 차려드린다. 상에는 떡, 육류, 물고기 등과 여러 가지 과일들과 당과류들을 진설한다. 자식들과 친지들이 차례로 술을 올리고 큰 절을 한다. 헌수(獻酬)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과거에 고희연은 가정 행사로서 당사자의 가택에서 행하였으나 현재는 예식장에서 치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