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圈河 國境橋 |
|---|---|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 경신진 권하 통상구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국경 대교 |
|---|---|
| 길이 | 577m |
| 차선 | 왕복 4차선 |
| 폭 | 25m |
| 준공 시기/일시 | 1937년 |
| 증설|폐설 시기/일시 | 2010년 6월 1일 |
| 해당 지역 경유 구간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 경신진 권하 통상구 |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혼춘시(琿春市) 경신진(敬信鎭)권하 통상구와 북한나선시 원정리를 연결하는 다리.
1937년 일제 강점기에 개설된 교량으로 두만강 하류에 있는 북한과 중국을 잇는 중국 동쪽 끝의 국경 다리이다. 권하교(圈河橋)라고도 하며 공식 명칭은 권하-원정 국경교이다.
북한나선시 원정리와 중국혼춘시 경신진권하 통상구[圈河口岸]를 연결하는 권하교는 2010년 6월 1일 새롭게 건설되었다. 권하교는 기존 위치의 상류 50m 지점에 총 길이 577m, 폭 25m, 왕복 4차선 대교로 완공되었다. 완공 이전 연간 60만 톤의 화물 통관량은 완공 후 100~120만 톤으로 증가하였다.
2010년 3월 17일자 『연변 정보항』은 북한과 중국이 두만강권하교의 전면 보수 공사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혼춘시와 나선시가 협상을 통해 300만 위안[약 5억 2천만 원] 이상을 투입하였고, 3월 15일에 공사를 시작하여 6월 30일에 완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본『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와 관련하여 보수 공사 비용 약 400만 위안[약 7억 원]을 모두 중국 측이 부담하기로 하여 사실상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이라고 평했다.
북한과 중국이 권하교 보수 공사에 돌입함에 따라 권하교-나진항을 연결하는 북한 내 도로 보수 공사도 조만간 착공될 전망이다. 중국이 10년간 사용권을 확보한 나진항[제1부두]도 권하교-선봉[웅기]-나진항 54㎞의 도로가 보수되지 않으면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중국은 나진항 사용권을 얻은 데 이어 권하교와 북한 내 도로 보수 공사에 들어감으로써 실제적으로 동해 출해권(出海權)을 확보하게 되었다. 석탄 등 동북 3성의 자원을 나진항을 거쳐 상해를 중심으로 한 창장 삼각주 지역으로 운송한다는 중국의 목표가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나진항을 통해 그동안 북한과 러시아에 막혀 있던 동해로 진출해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동해에서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