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 대교

한자 圖們 大橋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도로와 교량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국경 대교
길이 100m
준공 시기/일시 1941년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도문시(圖們市)와 북한의 남양시를 연결하는 다리.

개설

도문 대교는 중국의 도문시와 북한의 함경북도 남양시를 잇는 국경 대교이다. 길이는 100m 정도이다.

명칭유래

도문은 여러 갈래 물줄기가 합쳐진다는 뜻의 만주어로 일제 강점기 때 붙여진 이름이다.

변천

도문 대교는 1941년 건설된 국제 통로이다. 도문 대교가 있는 도문 해관은 도문시 동쪽 두만강변에 자리 잡고 있다. 해관에는 해관 변방 부대, 동식물 검역소를 갖춘 청사가 있고 교두 국문도 있다. 두만강 다리목에 있는 교두 국문은 1990년에 세워졌다.

두만강에는 상류부터 하류에 이르기까지 북한과 통하는 해관들이 있는데 숭선 세관, 남평 해관, 삼합 해관, 개산둔 해관, 사타자 해관, 권하 해관 등이 있다. 러시아와 통하는 해관으로는 장령자 해관이 있다. 해관은 국제 경제 무역 통로일 뿐만 아니라 국제 관광 통로이기도 하다.

현황

도문 대교로 두 나라의 왕래가 이루어지며 두 나라의 화물이 서로 오간다. 교두 국문 위에 올라서면 북한남양시의 자연 풍경과 건축물, 민가가 자세히 보인다. 국문 남쪽에는 북한에서 들어온 공예품과 우표를 파는 상점이 있다. 상점 앞 두만강 제방 둑에는 기념사진을 찍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도문 대교의 중간에는 중국과 북한의 경계를 나타내는 선이 있다. 다리의 중간을 경계로 중국 측 다리는 중국 영토이고, 반대 편 북한쪽 다리는 북한 영토에 속한다.

중조 도문 구안을 잇는 다리의 중간에는 흰색 페인트로 표기한 ‘변계선(邊界線)’ 글자가 있다. 중국 측 다리에는 붉은 실선이 중앙을 따라 그어져 있고, 북한 측 다리에는 파란 실선이 중앙을 따라 그어져 있다.

도문 대교가 설치된 두만강 유역의 폭은 좁고, 강의 깊이는 2m 정도이다.

참고문헌
  • 이옥희, 『북·중 접경 지역: 전환기 북·중 접경 지역의 도시 네트워크』(푸른길, 2011)
  • 문상명, 「백두산 생활 문화권 답사」(『응용 지리』29, 한국 지리 연구소, 2011)
관련항목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