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東洋 學院 |
|---|---|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교육/교육 |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 성격 | 사회주의 교육 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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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립자 | 김사국, 방한민, 박원희 |
| 인가 시기/일시 | 1923년 |
| 최초 설립지 | 용정 대성학교 내 |
| 현 소재지 | 길림성 용정시 |
1923년 용정으로 망명한 김사국(金思國)·방한민(方漢旻)·박원희(朴元熙) 등이 설립한 사회주의 교육 기관.
사회주의 혁명 사상을 항일 독립운동 이념으로 삼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북간도 한인들을 사회주의적 인간형을 양성하는 데 있었다.
동양 학원 내에는 공산주의 특별부와 선전부가 조직되었다. 이를 통해 마르크스-레닌주의와 사회주의 혁명 사상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한편, 남북 만주는 물론 국내와 소련에서 들어온 학생까지 수용했다. 학생들은 종교 교육을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하는 동시에 교내에서의 종교의식을 폐지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급진적 교직원들로 구성된 학교 위원회는 학교 관리까지 도맡는 등 대대적인 교육 개혁을 단행하였다. 문과 위주의 수업과 더불어 외국어와 서예·공예·도화·음악·체조 등 예능과 증설도 모색하였다. 1920년대 초반 간도 지역에서 전개된 반종교 투쟁은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되었다.
재정 상태나 학생 수 등은 알 수 없다. 주요 교재는 별도로 제작하지 않고 『자유보』·『새 세계』·『로동 세계』·『투쟁보』·『대중 시보』 등의 신문과 『물팔이』·『서광』·『무산 계급의 전진 방향』·『러시아 공산당 정강』 등의 잡지를 이용하였다. 교과목은 사회주의 사상과 마르크스-레닌주의에 관한 기초적인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공산주의 선전부와 특별부 조직은 이를 반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