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 의학원

한자 開拓 醫學院
분야 역사/근현대|문화·교육/교육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의료 교육 기관
설립자 동만주개척주식회사
설립 시기/일시 1940년 7월
해체 시기/일시 1945년 8월
최초 설립지 용정
정의

1940년 7월 동만주 개척 주식 회사가 양의를 양성하기 위해 용정에 세운 최초의 의학 전문 학교.

개설

일제 강점기 만주 지역에는 종합 병원 3개소, 공립 병원 20개소, 양의 개인 진료소 52개소, 한의(漢醫) 개인 진료소 360개소가 있었다. 그렇지만 1937년 일제가 중·일 전쟁 당시부터 양의를 군의관으로 징집하여 의사가 부족하였다. 이때 개척 의학원을 설립하여 부족한 양의를 양성하고자 하였다.

설립 목적

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 시설 확충은 필수적이다. 한의와 달리, 양의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요구되었기에 개척 의학원을 설립하여 근대적 의료 혜택을 확대하고자 하였다.

변천

개척 의학원은 일부 교수진이나 학생 증감만 있었을 뿐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개척 의학원의 교육은 빠른 시일 내에 양의를 배출해야만 했기에 단기 속성과정으로 이뤄졌다. 재학생들에게 하기 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수행토록 하여 열악한 의료 현실을 인식하도록 하였다.

현황

개척 의학원은 1940년 7월부터 1945년까지 제5기에 걸쳐 157명을 입학시켜 127명에 양의를 배출하였다. 설립 당시 원장은 일본인이었고, 17명 교직원 중 11명이 일본인이었다. 이들 중에는 의학 박사 6명, 의학 석사 1명, 약학사 1명, 법학 학사 1명 등이 있었다.

의의와 평가

만주 지역 내 위생 시설이나 관념이 희박한 상황에서 개척 의학원의 양의 양성은 근대적인 의료 보급에 보탬이 되었다. 각지로 파견된 양의들은 강습회·강연회·영사회 등을 통해 육아 교육과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참고문헌
  • 현규환, 『한국유이민사』 상(어문각, 1967)
  • 주성화 저, 『중국 조선인 이주사』(한국 학술 정보(주),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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