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맹호단

한자 靑年 猛虎團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지신진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비밀 결사 단체
설립자 김상호
설립 시기/일시 1919년
최초 설립지 화룡현 명동촌
현 소재지 용정시 지신향 명동촌
정의

1919년 길림성 화룡현에서 조직된 북간도 내 학생 중심의 비밀 결사 단체.

개설

1919년 용정 3·13 시위 운동이 전개되자, 명동학교 학생들을 주축으로 하는 비밀 결사 단체인 청년 맹호단이 결성되었다.

설립 목적

일제의 침략 기구 및 친일 행위자에 대한 회유와 협박 및 경고를 통한 독립운동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청년 맹호단은 영사관 경찰서에 근무하는 한인 경찰에게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동조하지 말 것을 회유·협박하였다. 또한 청년 맹호단은 경고문을 발표하여 당시 부일·친일 세력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하였다. 이 경고문은 부일(附日) 친일(親日) 세력을 동요시켜 한인에 대한 탄압을 저지하고 일본인 경찰 및 한인 순사를 매수하여 독립운동의 활성화하려는 의도에서 제작한 것이다. 청년 맹호단은 이를 즉시 실행에 옮겨 1919년 5월 4일 일본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한인 경부에게 그해 5월 10일까지 다른 경찰관과 함께 사직하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을 취할 것임을 경고했다. 또한 청년 맹호단은 용정 거류민회장, 회원 등의 집에 방화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 일제로부터 많은 감시를 받았다. 특히 일제에 의해 청년 맹호단의 주축인 명동 학교가 일제의 탄압으로 건물이 소각, 폐교되고 말았다. 이후 청년 맹호단의 대원들은 러시아 및 길림성 왕청현 대전자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현황

단장은 김상호(金尙鎬)였고, 단원은 주로 명동학교, 정동 학교, 광성 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졌으며, 100여 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북간도의 대표적인 학생 중심의 비밀 결사 단체로서 후일 무장 투쟁의 근간을 이루었다.

참고문헌
  • 김주용, 『1920년대 전반기 북간도 지역 학생 운동의 양상』(『근현대사 연구』34, 한국 근현대사 학회,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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