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권업 회사

한자 東亞 勸業 會社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요령성 심양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식민회사
설립자 만철|동양 척식 주식회사
설립 시기/일시 1921년 1월 20일
해체 시기/일시 1937년
최초 설립지 봉천
정의

1921년 1월 남만주 철도 주식 회사(만철)와 동양 척식 주식 회사가 요령성 봉천에서 재만 이주 한인을 지도 보호할 목적으로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회사.

개설

1910년대 동양 척식 주식 회사는 간도뿐만 아니라 심양과 대련에도 지점을 설치하며 사업확장을 추진하였다. 그곳 일본인들은 동양 척식 주식 회사의 보호 아래 부동산 이권 획득과 같은 많은 특권을 누리게 되었다. 특히 일본인 토지 소유가 급속하게 증가하였다. 동양 척식 주식 회사에서는 남만주 지역의 사업을 확장하면서 이민 업무의 부담을 덜고자 별도의 새로운 회사 설립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1921년 1월 20일 봉천에서 만철, 동양 척식 주식 회사 등이 공동 출자하여 동아 권업 회사를 설립하여 이주 한인들의 부동산 업무 등을 담당하였다.

설립 목적

동아 권업 회사만주에서 토지를 획득하고 수전을 개간하며, 재만 한인 농민을 지도와 보호하며, 개척민을 모집, 부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변천

1937년 선만 척식 주식 회사로 통합 흡수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동아 권업 회사는 봉천 농장, 동산 농장, 이흥공사 농장, 대고산 토지, 대래 농장, 공제호 농장, 합번 농장, 전가점 농장, 화봉 농장, 몽고 산업 공사 등의 지점 농장을 만들어 이를 확장해 나갔다. 동아 권업 회사가 소유한 토지는 만몽(滿蒙) 각지에 산재했는데, 지역별로 보면 봉천성 14,000여 정보, 길림성 18,000여 정보, 내몽고 104,000여 정보를 보유하였다. 동아 권업 회사는 각종 계약으로 취득한 토지, 인계받은 토지, 매수한 토지, 수탁한 토지 등 여러 형태로 소유 토지를 확대하였다.

현황

동아 권업 회사의 자본금은 2천만 원이며, 주식은 40만 주이고, 금액은 50원이었다. 조선인 가운데 박영호 200주, 이완용 200주, 송병준 100주 등의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

의의와 평가

만주 지역에서 토지 침탈을 자행한 동아 권업 회사의 활동으로 인해 중국인과 한인 사이에 충돌이 잦았다. 동아 권업 회사로 인해 한인들은 이중의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참고문헌
  • 한득수, 『상지시 조선 민족사』(상지시 조선민족사 편집위원회, 민족출판사, 2009)
  • 손춘일, 『해방 전 동북 조선족 토지 관계사 연구』(길림 인민출판사, 연변교육출판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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