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團結 時報 |
|---|---|
| 분야 | 역사/근현대 |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통화시 |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 성격 | 군보 |
|---|---|
| 관련인물 | 이홍광 |
| 발행인 | 이홍광 지대 정치부 |
| 창간 시기/일시 | 1947년 12월 |
| 폐간|종간 시기/일시 | 1949년 1월 |
1947년 조선 의용군 이홍광 지대(李紅光支隊) 정치부에서 발간한 군보.
이홍광(李紅光)은 공산당 계열의 항일 투쟁가로 1934년 5월 남만주 환인현(桓仁縣)과 흥경현(興京縣)의 접경지인 노령(老嶺)에서 일본군 및 만주국군과 격전을 벌인 끝에 중상을 입고 환인현의 밀영에서 전사한 인물이다. 해방 이후 1946년 중국 통화현에서 중국 국공 내전에 참전하였던 조선의용군 제1지대는 중국 공산당의 지시에 따라 ‘이홍광 지대(李紅光支隊)’로 부대 명칭이 바뀌었다. 이홍광 지대는 신문·잡지 등을 통한 선동·선전 활동에 전개하고자 하였는데, 1946년 8월 『민주 일보』를 접수하고, 1947년 12월 『단결 시보』를 창간하였다.
이홍광 지대 정치부에서는 1947년 7월 평안북도 후창군에 사람을 파견하여 인쇄기를 구한 뒤에 길림성 통화시(通化市)에 있던 『요동 일보』 사무실에 인쇄기를 설치하였고, 1947년 12월 『단결 시보』를 창간하였다.
『단결 시보』의 주된 내용은 토지 개혁 및 해방 전쟁에서 승리를 쟁취하자는 것이 주류를 이루었다.
『단결 시보』는 조선 의용군 이홍광 지대에서 발행한 일종의 군보였지만, 일반인에게도 널리 보급되었다. 6개월여 동안 발간하다가 재정난으로 1948년 5월 정간했다. 그 후 신문사는 단동을 거쳐 심양으로 이전하였다가 하얼빈의 『민주 일보』, 연길의 『연변 일보』와 합병하여 『동북 조선 인민보』를 창설하기로 하였는데, 창설 예정 세달 전인 1949년 1월 폐간되고 말았다.
조선 의용군 이홍광 지대가 창간한 신문으로 군보 성격이 강했지만, 일반인에게도 중요한 정보 소식지 역할을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