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勞動報 |
|---|---|
| 분야 | 역사/근현대 |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 지역 | 길림성 길림시 반석시 |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 성격 | 한족 노동당의 기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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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인물 | 김응섭 |
| 판형 | 순간 |
| 창간 시기/일시 | 1925년 1월 1일 |
1925년 1월 남만주(南滿洲) 지역의 항일 독립 기관이었던 한족 노동당에서 창간한 기관지.
1924년 11월 4일 길림성(吉林省) 반석현(磐石縣)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함으로써 한족 노동당은 당약 제2조에서 “본당은 자유·평등의 정신과 공존 공영의 대의로 노력 군중(勞力群衆)을 단결시켜 신생활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이라 하여 활동의 방향과 목적을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한족 노동당은 노력 군중을 계몽하고 단결시켜 신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 활동을 펼쳤다. 하나는 문맹 퇴치와 민중 계몽을 위한 노동 야학과 노동 강습회를 개최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노동보』·『농보』라는 기관지를 발간하여 계급 의식과 사회주의적 세계관을 주입하고 단결력을 함양하는 것이었다.
1925년 1월 1일 창간되어 순간(旬刊)으로 발행되었다.
『노동보』는 사설과 국내외 소식란이 있었다. 사설은 민족주의적 성격과 사회주의적 성격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다음과 같은 『노동보』 제23호(1925년 8월 11일자)의 「노동자의 힘은 단결에 있다」, 『노동보』 제25호(1925년 9월 1일자)의 「견고한 조직 밑에」라는 사설은 계급 투쟁을 강조하는 사회주의적 성향을 강하게 풍겼다.
『노동보』 제28호(1925년 12월 11일자) 기사에서 “본보를 『농보』라 개명하지만 종래 표어인 ‘민족적 정신과 조직적 단결력으로 한족(韓族) 중 노력 군중의 생활을 증진하기 위해 지식을 계발하고, 무산 계급과 유산 계급과는 도저히 양립하기 어렵다는 것은 확신한 바이니, (한족) 노력 군중의 단결을 도모하는 것이 사명이다’라는 것은 하등 변경이 없는 것이다.”라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