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층령 산성

한자 三層嶺 山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용화향 덕화향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상세정보
성격 성곽
양식 산성, 석축
크기 높이 1.50~2.20m, 윗부분 너비 1.5~2m
현 소재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용화향·덕화향 접경
원소재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용화향·덕화향 접경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화룡시(和龍市) 용화향(勇化鄕)과 덕화향(德化鄕)의 접경에 있는 산성.

위치

삼층령 산성두만강 중류 서안에 위치한 화룡시 용화향과 덕화향이 접경하는 곳에 있는 해발 약 570m의 산봉우리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다.

형태

삼층령 산성은 자연적인 산세를 이용하여 서·북·남벽은 산등성이에 축조하였다. 성터는 비교적 넓게 트인 산골짜기로 서쪽이 높고 남쪽이 낮은 키 형태를 띠고 있다. 산성 북벽에서 동쪽 끝부분의 약 140m 정도는 절벽을 성벽으로 삼았고, 북벽 서반부와 서벽의 북반부는 인공적으로 석벽을 쌓았다. 북벽은 자연석으로 평행하게 엇갈려 쌓았으며 성 벽면은 평평하고 반듯하다. 작은 돌로 틈을 메워 매우 견고하다.

대체로 성벽은 12층으로 높이는 1.50~2.20m에 이르며, 윗부분의 너비는 1.5~2m로 일정하지 않다. 북벽은 747m를 뻗어나간 이후 험준한 산등성이를 성벽으로 삼았다. 곧장 강안 절벽으로 뻗었는데, 이 구간의 길이는 470m이다. 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산세와 성의 형식으로 추측하면, 두만강 골짜기 쪽으로 설치되었을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

성 안에서는 보조 시설과 건축 유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유물도 발견되지 않았다. 현지 농민들에 의하면, 일찍이 성 안을 개간하고 땔감을 채취할 때 약간의 철화살촉을 발견하였다고 하나 현재는 그 행방을 알 수 없다.

현황

삼층령 산성은 2012년 현재, 성벽 몇 곳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제외하면 보존 상태는 비교적 좋은 편이다.

의의와 평가

삼층령 산성은 둘레가 1,000m 정도로 주변의 산성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편이다. 그러나 성이 위치한 입지로 보면, 덕화(德化)-숭선(崇善) 간 도로 주변에 우뚝 솟은 두만강 기슭에 축조되어 있어서 높은 곳에서 아래를 굽어볼 수 있는 곳이며 지세도 험준하다. 따라서 삼층령 산성은 아마도 고대 두만강안의 교통로를 방어하고 통제하는 군사 요새 중의 하나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 길림성 문물지 편찬 위원회, 『화룡현 문물지』1984
  • 동북아역사재단 편,『고구려성 사진 자료집 –중국 길림성 동부』(2010)
  • 김진광, 『북국 발해 탐험』(박문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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