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연집향 향양촌 하서둔에 있는 발해 시대 유적지.

연하 6대 유적은 연집향(烟集鄕) 향양촌(向陽村) 하서둔(河西屯)의 동서 방향 골짜기의 남쪽 대지에 위치하고 있다. 향양촌 하서둔은 이전에는 연하(烟河) 6대(隊)라 불리었기 때문에 연하 6대 유적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유적지는 골짜기 입구와 0.5㎞ 정도 떨어져 있다. 북쪽 언덕에는 금성촌(錦城村) 1대(隊)가 있으며, 마을은 하곡 양측에 있다.

연하 6대 유적의 면적은 명확치 않다. 1978년에 연하 6대의 우사(牛舍) 서쪽 뜰에서 깊이 약 4m의 옛 우물이 하나 발견되었는데 우물은 석축으로 직경이 약 1m이며, 위에는 대석판으로 덮었다.

연하 6대 유적에서는 소량의 회색 포문(布紋)의 기와 조각들과 장부[榫頭] 암키와가 보인다.

연하 6대 유적의 출토 유물 및 석축된 우물을 보면 이 유적은 발해 시대의 마을 터로 추정된다.

• 『延吉市 文物志』(吉林省 文物志 編委會 主編, 1985)
• 國家文物局 主編, 『中國文物地圖集』 吉林分冊(中國地圖出版社,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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