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新華閭 古墳群 |
|---|---|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 유형 | 유적/고분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 백초구진 안전촌 신화려둔 |
| 시대 | 선사/철기 |
| 성격 | 고분군 |
|---|---|
| 양식 | 돌널 무덤[석관묘] |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53년 가을 |
| 소재지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 백초구진 안전촌 신화려둔 |
| 모형 전시처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 백초구진 안전촌 신화려둔 |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边朝鲜族自治州) 왕청현(汪淸縣) 백초구진(百草溝鎭) 안전촌(安田村) 신화려둔(新華閭屯)에 있는 철기 시대의 고분군.
신화려 고분군은 1953년 길림성 박물관이 백초구 유적지를 발굴할 당시에 함께 정리 조사를 진행하였다. 무덤은 산중턱과 산기슭에 풍화된 화강암 돌무지[石堆] 속에 위치하며, 현지에서는 석당(石塘)이라고 칭한다.
홍수로 인해 석당 속의 돌[石塊]이 격류에 충돌하고 굴러 모든 무덤이 파괴되었으며, 무덤 내의 부장품은 극소수만이 원래의 위치에 남아 있고 대다수는 모두 부서지거나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났다. 정리한 무덤은 석당 중앙에 위치하며, 총 12기로 모두 돌널무덤[석관묘(石棺墓)]이다.
신화려 고분군은 석당 속의 비교적 큰 돌[石塊]로 층층히 쌓았으며, 어떤 것은 묘실 바닥[墓底]이 돌덩어리[塊石]이나 깬돌[碎石]로 평평하게 깔았으며, 어떤 것은 간단히 석당 바닥 아래의 쌓인 흙을 가지런하게 고르기만 하였다.
무덤은 모두 산비탈을 따라 가로로 놓여 있는데 머리는 서쪽에, 다리는 동쪽에 놓여 있다. 무덤과 무덤 사이는 처음과 끝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횡선을 이룬다. 무덤은 일반적으로 길이 약 1.8∼2.1m, 너비 0.5∼07m이며, 높이는 상세하지 않으며, 부실(副室)의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부장품 중에서 토기 다수가 머리 부분과 다리 부분에 놓여 있으며, 석부(石斧)는 다수가 허리 옆과 어깨 부분에 놓여 있으며, 고리모양 석기[環狀石器]는 허리 부분의 오른손 옆에 놓여 있으며, 석촉(石鏃)은 대다수가 상반신 부위 또는 머리 부근에서 발견되었다.
신화려 고분군의 유물 대다수는 묘지 위에서 채집되었으며, 무덤 안에서 출토된 것은 비교적 적다. 종류로는 토기·석기·패기(貝器)·청동기·철기 등이 있다.
토기는 모두 부서져 복원할 수 없다. 토기 조각은 대부분 적갈색이고 안에는 석영(石英) 알갱이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제(手製)이며, 배(杯)·관(罐) 등의 기형을 볼 수 있다. 어떤 것들은 어깨 위에 혹 모양 손잡이[瘤狀耳]가 있다. 모두 평저기(平底器)로 토기 바닥[器底]이 두터운데, 바닥 직경은 6∼10㎝를 넘지 않으며 그 가운데 어떤 것들은 토기 건조 과정 중에 바닥에 상수리 나뭇잎을 받쳤던 흔적이 남아 있다. 토제 가락바퀴[陶紡輪]는 2점이 있는데 하나는 원주모양[圓柱狀]이고 다른 하나는 편원형(扁圓形)이며, 직경 2.4㎝이다.
석부(石斧)는 다량 출토되었다. 형태는 횡단면이 타원형을 띠는 기둥 모양 석부와 횡단면이 납작한 타원형을 띠며 전체적으로 광택이 나는 석부가 다수를 차지한다. 원인(圓刃)·사인(斜刃)·평인(平刃) 등 몇 종류가 있다. 석분(石錛)은 기형이 석부와 서로 유사하나 다수가 일면인(一面刃)이며, 기형은 약간 작다.
석도(石刀)는 장방형 직인(直刃)과 호배요인(弧背凹刃) 등 두 종류가 있으며, 다수가 등에 하나 또는 두 개의 구멍이 뚫려 있으며, 인부(刃部)는 어떤 것은 한 면만 문질렀고, 어떤 것은 양면 모두 문질렀다. 석렴(石鐮)은 1점으로 장조형(長條形) 하광석(河光石)으로 만들어졌으며, 한쪽 끝이 둥글고 두꺼워 손으로 잡기에 편리하다.
석모(石矛)는 비교적 많이 출토되었는데 원설형(圓舌形) 또는 삼각형을 띠고 있다. 어떤 것은 정부(鋌部)에 타제(打製) 흔적이 있으며, 어떤 것은 살짝 문질렀으며, 어떤 것은 손잡이 또는 줄을 설치하기 위해 하나 또는 두 개의 구멍을 뚫었다. 일반적으로 정(鋌)의 길이는 6∼10㎝, 인(刃)의 길이는 15∼20㎝이다. 석질은 흑회색 현무암과 판암 등이 있으며, 마제(磨製)는 모두 매우 정치하며, 인부(刃部)는 예리하다.
석촉(石鏃)은 비교적 많이 출토되었는데 원추형[錐形]·유엽형(柳葉形)·도엽형(桃葉形) 등으로 나뉘며, 마제는 정치하다. 석질은 회색·흑색의 판암이 다수를 차지한다. 고리모양 석기[環狀石器]의 중심부가 두터우며, 중앙에 구멍이 하나 뚫려 있다. 가장자리는 어떤 것은 갈아서 칼날 모양을 하였고, 어떤 것은 무디며, 어떤 것은 화관모양[花冠狀]이다. 이외에 석망추(石網墜)·갈판[磨盤]·각종 형태의 석관(石管)·옥관(玉管)·구슬 장식[珠飾] 등이 있다.
묘지에서 석기·토기 조각을 제외하고 청동 단추[銅扣]·철제 고리[鐵環]·철인기(鐵刃器) 등이 채집되었다. 청동 단추는 모두 2점으로 청동 주조이며, 평면은 타원형이며, 배면(背面)은 표주박형[瓢形]을 띠며, 가로로 놓여진 대[橫梁]가 두 개 있는데 길이 2.1㎝, 높이 0.7㎝, 너비 0.9㎝이다. 철제 고리는 직경 5.6㎝이며, 끈을 감은 녹 흔적이 있다. 철인기의 뾰족한 끝은 한쪽은 약간 볼록하고, 한쪽은 약간 오목하다. 몸통은 비교적 얇고, 형태는 낫 머리[鐮刀頭]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