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덕신향 부민촌 4둔에 있는 발해 시대의 유적.

부민 유적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龍井市) 덕신향(德新鄕) 부민촌(富民村) 4둔(屯) 동쪽 및 북쪽에 위치한다. 동남으로는 금곡댐[金谷水庫]과 2㎞ 떨어져 있다. 동쪽 방향의 완만한 언덕 위에 위치하며, 언덕 아래에는 작은 개울이 있는데 팔도하(八道河) 상류이다. 동쪽 방향 정면은 두 산의 끝자락이며, 이 산의 입구를 지나면 정면에는 해발 700m의 높은 큰 산이 자리하고 있다.

부민 유적의 범위는 동서 길이 약 400m, 남북 너비 약 100m이다.

부민 유적의 출토 유물은 마을 동변의 신건홍창방(新建紅磚房)과 마을 동남 모서리의 변압기 전신주(電信柱), 그리고 북쪽으로 펼쳐진 경작지 안에 분포하고 있다. 주로 지압문(指壓紋)과 승문(繩文)의 암키와 잔편이 있으며, 특히 변압기 부근에 다수 확인된다.

부민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서 볼 때 이 지역이 발해 유적지임을 알 수 있다.

• 『龙井县文物志』(吉林省文物志编委会, 1984)
• 國家文物局 主編, 『中國文物地圖集』 吉林分冊(中國地圖出版社,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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