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성

한자 中臺省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관부(전통 시대)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발해
정의

발해의 중앙 정치 기구인 3성 중의 하나로 왕의 명령을 기초하고 정책을 심의하는 일을 담당했던 기관.

조직 및 담담 직무

발해중대성(中臺省)은 당의 중서성(中書省)에 해당하며, 정당성의 다음에 위치하는 중요한 기관이었다. 정령을 기초하고 제정(制訂)하며 정책을 심의하는 일을 담당하였다.

중대성의 장관은 우상(右相)이라 불렀는데, 이는 당 고종이 661년(용삭 원년)에 중서성을 고쳐서 서대(西臺)라 하고 중서령을 우상(右相)이라 칭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우상은 정부 내에서 그 지위가 제3위로 좌상 다음에 해당하였다.

우상 밑에는 그를 보좌하는 대신급 관료로 우평장사와 내사(內史)가 각각 1명씩 있었다. 우평장사는 당의 중서문화평장사의 약칭이고, 내사는 당의 중서시랑에 해당했다. 조고사인(詔誥舍人)은 당의 중서사인에 해당했는데, 정원은 미상이며 조서를 기초하고 국왕의 언행을 기록하는 임무를 담당하였다.

외국에 파견되는 발해 사신은 국왕이 상대국 국왕에게 보내는 국서(國書)와 함께 사무적 문건인 『중대성첩(中臺省牒)』을 가지고 가는 것이 관례였는데, 이 국서나 『중대성첩』을 원칙적으로 중대성에서 작성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 『구당서』
  • 『신당서』
  • 박시형,『발해사』, (김일성종합대학출판사,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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