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성

한자 宣詔省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관부(전통 시대)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발해
정의

발해 시대 국왕의 명령을 선포하거나 국왕의 잘못을 통고하는 중앙 행정 기관.

개설

발해선조성은 국가 정책을 심의하던 중앙 관청으로, 당나라에서 황제에게 정치적 자문을 제공하고 황제의 잘못을 충고하는 일을 맡던 문하성(門下省)과 같은 직무를 수행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즉 선조성은 국왕의 명령을 아래에 선포하거나 또는 그에 대한 의견을 왕에게 제기(提起)하던 기관이라 할 수 있다.

조직 및 담당 직무

선조성은 당나라의 문하성(門下省)에 해당한다. 문하성의 주된 업무는 중서성(中書省)에서 기초한 조서를 심의하고 그릇된 것을 바로 잡으며, 상서성(尙書省)에서 올린 주초를 심의하는 것이다. 이를 참고로 할 때 선조성의 업무는 대체로 국가 정책의 심의와 깊은 관련이 있었을 것이다.

선조성의 최고위 관료는 좌상으로 정원은 1명이다. 선조성의 좌상 밑에는 좌평장사(左平章事)가 있었으며, 평장사의 아래에는 시중(侍中)·좌상시(左常侍)·간의(諫議) 등이 있었다. 국왕에게 의례 등을 자문하거나 권고하는 일을 수행하였다.

참고문헌
  • 『구당서』
  • 『신당서』
  • 박시형,『발해사』, (이론과 실천,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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