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吉林省) 길림시(吉林市) 강남향(江南鄕) 유민촌(裕民村)에 있는 부여 시대의 유적.

유민 유적은 길림시 강남향 유민촌 북쪽 500m의 구릉상에 위치한다. 서쪽으로 알아하(嘎牙河)를 따라 호가분산(胡家墳山) 유적과 소석교둔(小石橋屯) 유적이 위치해 있으며, 서남쪽으로는 모아산 고분군이 위치하고 있다. 유적의 동쪽은 대형 화학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북쪽은 용담산으로 이어진다.

유민 유적의 면적은 대략 40,000㎡이며, 유적 내에 부여 시대의 유물이 산포되어 있다.

유민 유적은 1960년 문물 조사 시에 처음 조사되었으며, 유적 범위 내로 주거지가 넓어지면서 유적을 파괴하고 있다. 동쪽으로 대형 화학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유민 유적의 출토 유물은 부여 시대를 대표하는 협조사(夾粗砂) 갈색 토기편과 두형(豆形) 토기, 회색 경질 토기편 등이 있다.

유민 유적은 부여의 도성으로 추정되는 남성자 고성(南城子古城)과 모아산 고분군(帽兒山古墳群)에 인접한 유적으로 이 지역 부여의 문화 내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 國家文物局 主編, 『中國文物地圖集』 吉林分冊(中國地圖出版社, 1993)

• 길림시
• 남성자 고성
• 모아산 고분군
• 소석교둔 유적
• 호가분산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