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생활·민속/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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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 성격 | 농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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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질 | 목재 |
| 용도 | 떡 치기 |
동북3성 지역에서 떡판에서 떡을 칠 때 사용하는 도구.
떡을 만들기 위해서는 떡메와 떡판이 있어야 한다. 떡메와 떡판은 일정한 것이 아니라 지역이나 가정에 따라 약간 차이를 보인다. 떡메의 경우 남부 지방은 떡메 자루가 상부에 붙어 있고, 중부 지방의 경우 자루가 중간 부분에 붙어 있는 것을 많이 사용했다. 그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나무가 아닌 돌로 만든 떡메를 사용하였다. 떡판은 통나무를 이용하여 소의 구유처럼 만들기도 하고, 평평한 널판을 이용하기도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나무가 아닌 평평한 돌을 가지고 떡판을 만들기도 한다.
인절미나 흰 떡 따위를 만들기 위해 찐 쌀을 치는 떡메는 명절이 되면 그 소리가 요란하였다. 통상 떡메는 힘센 장정들의 몫이었고, 찐 쌀을 어루만지는 것은 부인네의 일이었다. 따라서 떡메장이와 부인네의 호흡이 중요한데 그렇지 않으면 다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떡메와 떡판은 본래 나무로 만들었으나 이후에 돌로 만든 것이 등장하였다.
떡메의 한 쪽은 직선으로 반듯하게 자르지만, 다른 한쪽은 둥글게 다듬는다. 반듯한 쪽은 익힌 쌀밥을 뭉개는 데 편리하고, 둥근 쪽은 가늘게 빚어서 썰기 좋게 떡을 만들 때[떡쌀 익히기] 이용한다. 떡을 치는 그릇을 ‘떡구유’라고 하는데, 떡구유는 통나무를 우묵하게 판 것으로 양마구리는 터져 있다. 이렇게 하면 떡메나 구유 바닥에 쌀이 들러붙지 않게 하려고 끼얹는 물이 잘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통나무 떡구유가 없는 집에서는 큰 함지를 쓰기도 하나, 떡살을 뭉갤 수 없어서 불편하다. 또한 바닥을 판판하게 다듬은 방석돌[떡돌]을 쓰기도 하지만, 떡이 익기 전에 쌀이 흩어져 손이 많이 간다. 그러나 ‘돌에 친 것이 맛이 있다.'고 하여 일부러 방석돌을 쓰기도 하며, 이때에는 한 사람이 밥을 안으로 모아준다. 이 같은 떡구유는 강원도 북부 지방에도 널리 사용한다.
인절미 등 떡은 떡판에 올린 뒤 떡메로 잘 쳐야 제맛이 난다. 그래서 뒤집어 가면서 오래, 여러 번 쳐야 떡 속의 공기가 없어져 떡이 차지고 오지게 된다. 그런 다음 손에 물을 묻혀 떡을 잡아 빼어 적당한 크기로 떼어내 모양을 만들고 문양도 찍어 멋을 낸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방앗간에서 손쉽게 만들어 함께 떡을 치던 풍경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