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亮兵鎮 |
|---|---|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양병진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행정 구역 |
|---|---|
| 면적 | 3,317㎢ |
| 진 | 동경 128°38∼128°51′, 북위 43°06′∼43°21′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에 속하는 진.
청나라 광서 연간, 혼춘에 재해가 들자 청 정부가 현재 길림시에서 혼춘까지 양식을 운반토록 했다. 당시에는 도로 폭이 좁아 수레가 통과하지 못하자 말에 양식을 실어 운반할 수밖에 없었다.
운반 도중 풍서촌과 보광촌 사이를 지날 때 큰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사람과 양식은 모두 비에 젖고 말았다. 얼마 지나 날씨가 개자 양식을 말릴 곳을 찾았다. 사람들은 길가의 작은 동산 위에 평평한 평지가 있음을 발견하고 그곳에 양식을 말렸다. 이후 이곳은 양식을 말렸다고 하여 양미태(晾米台)라 불렸다. 현재 양병진은 양미태의 어음이 변화하여 불려지게 된 것이다.
양병진은 청나라 말기 봉금령의 폐지와 함께 사람들의 이주가 시작되었다. 1911년 연길현에 소속되어 양미태(晾米台)로 불렸다.
양병진은 할바령(哈爾巴嶺)의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지세는 서북이 높고 동북이 낮으며 경내는 대부분 구릉으로 분포되었고 중부는 하곡 평원으로 이루어졌다. 평균 해발 고도는 505m이며 가장 높은 곳의 해발 고도는 630m, 가장 낮은 곳의 해발 고도는 380m이다.
주요 산으로는 봉황산(鳳凰山)·이갑산(二甲山)·이타모자산(耳朵帽子山)·만두산(饅頭山)·북대정자산(北大頂子山) 등이 있다.
양병진은 중온대 반습윤 기후로 연 평균 기온 3.6℃, 적산 온도 2,450℃~25, 50℃, 무상일수 115~120일, 연 평균 강수량 480~560㎜이다.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고 삼림 피복률이 높아 많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양병진은 안도현 동북부에 위치하며, 동경 128°38∼128°51′, 북위 43°06′∼43°21′ 사이에 위치한다. 안도현과 15㎞ 떨어져 있고 동쪽으로 명월진, 남쪽으로 복흥향, 서쪽과 북쪽으로 돈화시의 대석두진과 인접해 있다. 남북 길이 30㎞, 동서 길이 18㎞이며, 총 면적은 3,317㎢로 안도현 총 면적의 4.5%를 차지한다.
양병진은 총 15개 행정 마을과 27개 자연둔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병진에 거주하는 민족은 대부분 한족이며 조선족은 31.9%, 만족 2.4%, 기타 소수 민족이 0.1%를 차지한다. 소수 민족은 몽골족·하니족·토가족이다. 주민들은 주로 목축업과 재배업에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