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구 안도현에 속하는 향진급 지방 행정 구역.

명월진은 안도현 동북부에 위치한다. 현정부 소재지로서 안도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총면적은 896㎢이며 53개 행정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명월진에는 가평촌(佳坪村)[215명]과 명안촌(明安村)[280명]·흥화촌(興華村)[436명]·신안촌(新安村)[219명]·용산촌(龍山村)[295명]·신둔촌(新屯村)[255명]·도안촌(島安村)[208명]·오이촌(五二村)[286명]·봉암촌(鳳岩村)[360명]·영신촌(永新村)[102명]·발재촌(發財村)[197명]·청구촌(靑丘村)[270명]·태양촌(太陽村)[178명]·복흥촌(福興村)[568명]·도흥촌(島興村)[264명]·복만촌(福滿村)[367명]·장흥촌(長興村)[912명] 등의 조선족 마을이 있다. 이들 조선족 인구는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였다.

명월진은 중심 지역에 우뚝 선 석산이 있어서 ‘옹성립자(甕聲砬子)’라고 불렸다.

1945년 말 명월시(明月市)가 개설되고 연길현에 귀속되었다. 1949년 6월 명월시와 복흥구획이 안도현 관할로 귀속되었다. 1956년 명월진과 장흥향(長興鄕), 복흥향(福興鄕), 복만향(福滿鄕)이 개설되었고, 1958년 명월공사·장흥공사·복흥공사 등 3개 공사(公社)로 변경되었다가 1983년 명월진, 장흥향, 복흥향으로 개칭되었다. 1997년 명월진에는 16개 행정 마을과 옹성가도의 7개 주민위원회와 구룡가도의 10개 주민위원회, 명안가도의 7개 주민위원회, 신림가도의 6개 주민위원회, 방직장가도 1개 주민위원회, 유촌천가도 1개 주민위원회 등 모두 40개 주민위원회가 있었다. 1998년에는 복흥향을, 2003년에는 장흥향이 폐지되고 명월진에 합병되었다.

명월진은 산림지역으로 지세가 복잡하다. 기후가 습하고 온난하며 연평균 기온은 3.6℃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480㎜이고 무상일수는 110~130일이며 식물 피복률은 78.8%이다. 자연 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으며 동식물이 서식하기에 알맞은 기후를 가지고 있다.

명월진은 안도현의 소재지이며 경내에는 철도, 도로가 부설되어 교통이 발달되어 있다. 주로 유기농 식품, 재배업, 노무 수출 등을 통해 경제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경관이 아름다워서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총면적은 896㎢이며 경작지 면적은 4,114㏊이다. 총인구는 74,750명이고, 그 중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18,190명이고 비농업 인구는 56,560명이다. 명월진에 있는 유적은 발해 산성인 대립자 산성, 오봉 산성이 있다.

• 심혜숙·정매화, 『연변조선족마을과 건설모식』(연변대학출판사, 2009)
• 『연변조선족자치주 개황』(연변조선족 개황 집필팀, 2009)
• 명월진 행정구획(http://www.xzqh.org/html/show/jl/2445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