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에 속하는 향진급 지방 행정 구역.

합달문향은 혼춘시 중부에 위치한다. 향정부 소재지인 중심촌(中心村)을 비롯하여 신흥촌(新興村), 신화촌(新華村), 명신촌(明新村), 용천촌(湧泉村), 일송정촌(壹松亭村), 마적달촌(馬滴達村), 설대산촌(雪岱山村), 하산촌(河山村), 평안촌(平安村) 등 20개 행정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조선족 마을은 중심촌(630명)·신화촌(1,297명)·신흥촌(220명)·명신촌(297명)·용천촌(630명)·일송정촌(1,297명)·마적달촌(220명)·설대산촌(297명)·하산촌(630명)으로 이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한다.

1956년 합달문향과 마적달향이 설립되었다. 1958년에는 합달문공사와 마적달공사로 개칭되였다가 1983년 합달문향과 마적달향으로 개칭되었다. 1996년에 합달문향은 14개 행정 마을, 마적달향은 14개 행정 마을로 구성되었다. 1999년에는 마적달향을 폐지하고 탑자구촌과 마적달촌 등 6개 행정 마을을 모두 합달문향에 귀속시켰고, 사도구촌 등 6개 행정 마을은 춘화진에 귀속시켰다.

합달문향은 온대 근해양성 계절풍 기후에 속하여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서늘하다. 동북부는 산간 지대이고 서남부는 평원 지대이다. 지세는 동북쪽이 높고 서남쪽이 낮은 지역이다. 연평균 기온은 5.6℃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704㎜이다. 무상일수는 141일 정도이다.

합달문향은 동경 130°29′, 북위 42°56′에 위치하고 있다. 혼춘시 중부에 소재하며 총면적은 1,100㎢이다. 행정 조직은 향정부 소재지인 중심촌을 비롯하여 총 20개 행정 마을로 구성되었다. 합달문향에 거주하는 총 세대수는 4,028호이며 총인구는 12,580명이다. 이 가운데 농촌 인구는 9,596명이고 농촌 노동력은 5,579명에 이른다. 총경작지 면적은 3,375㏊이고 이 가운데 산림 면적이 8,949㏊, 초원 면적은 5,099㏊이다. 평원 지대에는 농작물을 재배하고 산지에서는 목축업과 산나물 재배를 위주로 한다.

• 심혜숙·정매화, 『연변조선족마을과 건설모식』(연변대학출판사, 2009)
• 『연변조선족자치주 개황』(연변조선족 개황 집필팀, 2009)
• 합달문향 행정구획(http://www.xzqh.org/html/show/jl/27294.html)
• 혼춘시 합달문향(www.hdmx.gov.cn)
• 『珲春市志』(혼춘시 지방지편찬위원회,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