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자만족향

한자 三家子滿族鄉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 삼가자만족향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행정 지명
면적 59.6㎢
가구수 2,779가구
인구 8,501명
개설 시기/일시 1910년
변천 시기/일시 1985년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혼춘시(琿春市)에 속한 향.

개설

삼가자만족향혼춘시의 서남쪽에 있다. 동쪽·북쪽으로 영안진(英安鎭)과 인접해 있고 남쪽으로 혼춘강을 사이에 두고 판석진(板石鎭)과 인접해 있으며 서쪽으로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함경북도 샛별군과 마주보고 있다. 총 면적은 59.6㎢로 혼춘시에서 유일한 평원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명칭 유래

삼가자만족향은 1714년 청 정부에서 혼춘에 관청을 설치할 때, 영고탑(寧古塔)·삼성(三姓)·장백(長白) 등 지구로부터 만주족이 밀려들기 시작하면서 비롯되었다. 봉금령이 완전히 해제되자 한족·조선족·만족 등 기타 민족들이 대거 이주해 왔다. 1910년 청 정부가 혼춘청을 세울 때 이곳을 흥인향(興仁鄕)이라 불렀다. 1985년 길림성 정부에 의해 만족향이 설립되면서 삼가자만족향으로 개명했다.

형성 및 변천

발해국의 동경 용원부가 삼가자에 터를 잡았다. 팔련성이라고 하는 발해 성터는 발해 5경 중의 하나인 동경 용원부(東京龍原府)가 자리한 성터이다. 발해 제3대 문왕의 치세 후기[781~793년]부터 제5대 성왕 때까지 발해의 수도였다.

1940년 초기 두만강에 가까운 간도(間島)의 혼춘현팔련성 유적의 발굴로 도시 유적과 다수의 발해 시대 유물이 발견되면서 현재는 이곳을 동경 용원부의 옛터로 비정하고 있다.

청 정부에서는 흥인향(興仁鄕)이라 불렀으며, 1985년 길림성 정부에 의해 삼가자만족향으로 개명되었다. 현재 한족·조선족·만족이 더불어 사는 고장이다.

자연 환경

삼가자만족향이 위치한 곳은 두만강과 혼춘강에 의해 형성된 충적 평원으로 지세가 평탄하고 토양이 비옥하다. 기후는 해양성 계절풍 지대에 속하고 연 평균 기온은 5.6℃, 연 평균 강우량이 650~680㎜이며 무상일수는 146일로 농작물의 재배에 적합하다. 주요 지하자원으로 석탄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현황

삼가자만족향의 총 경작지 면적은 2,660㏊에 달한다. 그리고 담수 자원이 풍부하여 양식업도 활발히 진행된다. 또한 석탄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팔련성 탄광(八連城炭鑛)은 혼춘에서 가장 큰 탄광으로 손꼽힌다.

현재 8개 행정촌, 74개 촌민 소조(村民小組)에 2,779 세대, 8,501명이 살고 있다. 관광지로 팔련성 유적지·배우성(裴優城) 유적지·온특포혁성(溫特布赫城) 유적지가 유명하다.

참고문헌
  • 「삼가자, 혼춘벌의 노란자위」(『연변 일보』, 2011.12.30)
  • 혼춘시 삼가자만족향 인민 정부(www.sjzmzx.hunchun.gov.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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