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南山 山城 |
|---|---|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 지역 | 길림성 길림시 교하시 표하진 |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
| 성격 | 성곽 |
|---|---|
| 양식 | 산성 |
| 길이 | 998m |
| 현 소재지 | 길림성 길림시 교하시 표하진 횡도하자 |
길림성(吉林省) 길림시(吉林市) 교하시(蛟河市) 표하진(漂河鎭)의 횡도하자(橫道河子) 남쪽 산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산성.
남산 산성은 험한 산등성이를 따라 흙과 돌을 함께 다져 쌓은 토석 혼축의 산성으로 평면은 대체로 키 모양에 가깝다고 한다.
남산 산성은 산등성이를 따라 산비탈의 흙을 퍼올려 성벽을 축조하였다. 파괴 정도가 심하여 성벽의 기초부 정도만 겨우 분간할 수 있을 정도이다. 성벽 바깥으로 높이 0.5∼2.5m, 서벽의 안쪽 벽은 높이 0.8m이고, 정상부의 너비는 1.5∼2m 정도이다. 동벽 길이는 276m이다. 남벽 길이는 276m, 서벽 길이는 447m로 총 길이는 998m이다. 산세와 성벽의 터진 곳으로 미루어 성문은 동문과 서문의 2곳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 안 남벽 서단부의 높은 곳에 평대(平臺)가 하나 있다. 길이는 약 80m, 너비는 15∼20m이다. 동벽의 동북각과 서벽의 서북각의 돌출부에도 각각 평대가 하나씩 시설되어 있다. 규모는 비슷하여 길이 30m, 너비 15m에 이른다.
남산 산성의 수축 시기와 관련하여, 왕우랑(王禹浪)은 이 성곽이 고구려 산성의 특징을 구비하고 있으며 험한 산세를 이용해 성벽을 축조했다는 점 등을 들어 길림시용담 산성(龍潭山城)과 유사하다고 보고 고구려 산성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교하 일대에는 소립자 산성(小砬子山城), 동산 산성(東山山城) 등의 부여 산성과 복래동 성지(福來洞城址), 신가 성지(新街城址) 등 평지의 주거 유적 등 부여 문화를 알려주는 유적들이 널리 분포하고 있다. 이 점에서 남산 산성 역시 부여의 산성으로 고구려가 이 지역을 장악한 뒤에 계속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