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혁신 의회

한자 臨時 革新 議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민족 운동 단체
설립자 김동삼·김좌진·김승학 등
설립 시기/일시 1928년 11월
해체 시기/일시 1929년 5월
정의

1928년 만주에서 결성된 민족 운동 단체.

개설

만주 지역에서 민족 유일당을 결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결렬 이후 민족주의 운동가들은 북만주의 임시 혁신 의회, 남만주의 국민부로 결집하였다. 임시 혁신 의회는 민족 운동의 통합을 지향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1년 뒤에 해체되었다.

변천 및 목적

1928년 5월 반석현 등지에서 민족주의 운동 세력과 사회주의 운동 세력이 통일을 모색하기 위해 ‘전 민족 유일당 조직 촉성 회의’를 열었지만 분열하며 실패하였다. 1928년 9월에는 민족주의 운동 단체인 참의부·정의부·신민부의 대표들이 모여 3부만의 통합을 논의했지만 이것도 실패하였다.

이에 1928년 11월 정의부김동삼·지청천(池靑天)을 비롯한 소수파, 신민부김좌진(金佐鎭)을 비롯한 군정파, 참의부김승학(金承學) 계열이 모여 소속 단체와 무관하게 각자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임시 혁신 의회를 구성하였다.

임시 혁신 의회의 의장은 김동삼, 중앙 집행위원장은 김원식(金元植), 군사 위원장은 황학수(黃學秀), 민정 위원장은 김승학 등이 선임되었다. 임시 혁신 의회는 1년의 활동 기간을 정한 과도적인 조직이었다. 임시 혁신 의회는 재만 친일파를 응징하고 한인 사회를 통합하며 통일된 민족 운동 단체를 결성하기 위한 협의체였다.

그러나 임시 혁신 의회는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1929년 5월 해체되고 말았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1930년 북만주 지역을 중심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 독립당 결성에 참여하였다.

의의와 평가

임시 혁신 의회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해체되었지만, 한국 독립당 결성의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북만주 지역 민족 운동의 공백을 메워 주었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5 (독립운동사 편찬 위원회, 1973)
  • 신주백, 『만주 지역 한인의 민족 운동사』(아세아 문화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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