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石湖 古城 |
|---|---|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 관지진 팔과수둔 |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발해 |
| 성격 | 성곽 |
|---|---|
| 양식 | 평지성 |
| 길이 | 동벽 470m, 서벽 470m, 남벽 470m, 북벽 470m |
| 둘레) | 1.880m |
| 문물|보호단위등급 | 시급문물보호단위 |
| 현 소재지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 관지진 팔과수둔N : 43°32'52"E : 128°23'41" |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돈화시(敦化市) 관지진(官地鎭) 팔과수둔(八棵樹屯)에 있는 발해 시대의 평지성.
석호 고성은 돈화 일대에서 가장 큰 평지성이다. 흙으로 쌓은 성벽은 많이 훼손된 상태이며, 바깥쪽에는 해자[城壕]가 있다. 성 내부 또한 경작지로 사용되며 훼손된 상태이다.
석호 고성 내부 수습 유물과 성의 평면 형태 그리고 유적의 위치 등을 고려해 볼 때, 발해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석호 고성의 평면 형태는 방형이며, 흙으로 쌓은 각 성벽은 길이가 470m가량이다. 성의 전체 둘레는 1,880m이다. 동벽과 남벽의 잔존 높이는 1.5m 이며, 서벽과 북벽의 잔존 높이는 0.8~2m이고 기저부의 너비는 6~9m이다. 남벽의 중간 부분에는 문지로 추정되는 너비 6m의 성벽이 단절된 구간이 있다. 해당 구간의 양쪽 기초 부분에는 석축 시설도 확인된다. 북벽의 경우, 서북 모서리에서 60m가량 떨어진 곳에 너비 5m가량의 통로가 있는데, 이 또한 문지로 추정된다. 성벽의 바깥쪽에는 해자[城壕]가 있는데, 남, 동, 북 3면을 에워싸고 있다. 서벽 바깥은 지세가 높아 해자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성 내부의 서북 모서리에는 작은 도랑이 있는데, 성벽을 관통해 해자로 흘러 들어간다. 소량의 토기편이 분포하고 있으며, 깃대를 세웠던 확돌 3개와 건물지가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토대 2곳이 확인된다. 성의 남쪽 0.5㎞ 지점에는 길이 47m, 너비 43m의 토축벽으로 둘러싸인 방형의 대지가 있다. 성벽의 너비는 5m이고, 잔존 높이는 1m이다. 남벽의 대부분은 이미 평탄화되어 있다.
석호 고성의 이름은 부근에 위치한 석호라는 호수에서 기인한 것이다. 성에는 남문과 북문이 있으며, 이 외에도 성벽에 통로가 많은데, 이는 후대 사람들이 통행의 편리함을 위해서 만든 것이다.
고성이 위치한 곳은 토지가 비옥하고,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경작이 되어 훼손이 심각한 상태이다. 유물은 거의 확인되지 않으며, 성벽의 기초만 일부 확인될 뿐이다. 성은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는데, 서쪽으로는 사하를 통제할 수 있으며, 서남쪽으로 2㎞ 떨어진 곳에는 통구령 산성(通沟嶺山城)이 있어, 서로 대응하며 통행로를 통제할 수 있다. 고성 부근에는 발해의 24개석(二十四塊石) 건축 유적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