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두하자 고성

한자 石頭河子 古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 판석향 태양촌 반가구둔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구려/남북국 시대/발해
상세정보
성격 성곽
양식 평지성
둘레) 830m
문물|보호단위등급 시급문물보호단위
현 소재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 판석향 태양촌 반가구둔N : 42°47'34"E : 130°26'51"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혼춘시(琿春市) 판석향(板石鄕) 태양촌(太陽村)에 있는 고구려 및 발해 시대의 평지성.

개설

석두하자 고성은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 판석향 태양촌 반가구둔(潘家溝屯)에 위치한 방형의 석축 평지성이다. 성 안에서 고구려 시대의 기와편들이 출토되었고, 발해 시대의 기와편도 소량 확인되는 것으로 볼 때, 고구려 시대에 건립되어 발해 시대까지 계속 사용된 성으로 판단된다.

위치

석두하자 고성은 혼춘시 판석향 태양촌 반가구둔에서 동남쪽으로 1.5㎞ 떨어진 평야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과 서쪽, 그리고 남쪽은 높고 험준한 산봉우리이고, 서북쪽은 지세가 넓게 펼쳐져 있는데, 혼춘 분지와 서로 이어져 있다. 성에서 남쪽으로 약 20m 떨어진 곳에는 석두하(石頭河)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 혼춘하(琿春河)로 이어진다. 동남쪽으로 2.5㎞ 떨어진 지점에는 장령자(長嶺子)가 있는데, 이 지점은 중국과 러시아의 경계가 되고 있다.

형태

석두하자 고성의 평면 형태는 장방형으로, 방향은 30°이다. 전체 성벽의 길이는 832m로, 동벽이 123m, 서벽이 134m, 남벽 287m, 북벽 288m이다. 성벽의 잔고는 2~2.5m이며, 너비는 8~10m이다. 성벽은 크기가 서로 다른 돌을 이용하여 쌓아 올렸다.

사방의 성벽 가운데 각각 1개씩 문지가 있었다. 북쪽 성벽의 서쪽에는 훼손된 구멍[缺口]이 1개 있으며, 남쪽 성벽의 동쪽에는 2개가 확인된다. 성의 사방 모서리에는 모두 각루(角樓)가 있으나, 치나 옹성, 해자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

성 내부에는 중간 지점에서 확인되는 건물지[正房]를 중심으로 동서 행랑[廂房]과 돌로 쌓은 담장 구조가 확인된다. 남북 길이는 약 80m, 동서 너비는 36m이다. 뜰 안에서 동쪽으로 치우친 곳에 우물 터가 있다.

현황

성의 안팎은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지표에서는 기와 및 토기편들이 확인된다. 지금까지 보고된 기와편은 승문, 사격자문, 격자문 등이 타날된 고구려 기와편이 대부분이며, 발해 시대의 기와편들도 일부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석두하자 고성고구려 및 발해 시대의 평지성이다. 특히 혼춘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분수령인 장령자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가는 발해 시대의 일본도(日本道)를 지키는 성 중의 하나로 추정되기도 한다.

참고문헌
  • 길림성문물지 편찬위원회, 편 『琿春縣文物志』,1984
  • 연변박물관 연변문화유물략편 집필소조, 『연변문화유물략편』,(1989)
  • 方學鳳, 『渤海城郭』(연변인민출판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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