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흥 고성

한자 東興 古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광신향 동흥촌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구려|고대/남북국 시대/발해
상세정보
성격 성곽
양식 토석 혼축 평지성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30년대 후반
현 소재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광신향 동흥촌N: 42°46'17"E : 129°23'55"
출토 유물 소장처 서울대학교 박물관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용정시(龍井市) 광신향(光新鄕) 동흥촌(東興村)에 있는 고구려의 평지성.

개설

동흥 고성은 일제 강점기에 수집된 유물을 통해 볼 때, 고구려 때 축성되어 발해·요·금 시대에도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평지성이다.

건립 경위

유적의 훼손이 심하고, 자료가 부족하여 건립 경위는 알 수 없다.

위치

동흥 고성동흥촌에 위치하며, 이곳에서 해란강(海蘭江)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고구려발해 유물이 출토된 바 있는 수남 수칠구 절터[水南 水七溝 寺址]가 있다. 또한 성의 동남쪽에는 대규모의 수남 고분군(水南古墳群)이 존재했다는 기록이 있다.

형태

동흥 고성의 형태는 방형이며, 토석 혼축성이다. 현재는 훼손이 심하여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지만, 『간도성 고적 조사 보고(間島省古迹調査報告)』에서 도리야마 기이치[鳥山喜一]는 내성과 외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현황

1930년대 후반, 도리야마 기이치가 조사할 당시 성 내에 고구려계 적색 기와가 다량으로 산재해 있었다고 한다. 현재 서울 대학교 박물관에 도리야마 기이치가 당시 수습한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는 훼손으로 인해 유적 확인이 어렵다.

의의와 평가

동흥 고성은 현재 훼손이 심해 일제 강점기 자료를 제외한 다른 자료를 찾아보기 어렵다. 도리야마 기이치는 수습된 유물을 근거로, 동흥 고성이 고구려 때 축조되어 요·금 시대까지 사용되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동흥 고성 유적은 부근에 분포하고 있는 수칠구 절터, 수남 고분군등과 함께 조사되어야 보다 더 분명히 이해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 滿洲國民生部 編, 『間島省古迹調査報告』[滿洲國古蹟古物調査報告 第三編](1942)
  • 정영진, 「연변 지구의 고구려 유적 및 몇 개 문제에 대한 탐구」(『한국 상고사 학보』4, 한국 상고사 학회, 1990)
  • 양시은, 「연변 지역 고구려 유적의 현황과 문제」(『동북아 역사 논총』, 동북아역사재단,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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