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청 유적

한자 東清 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영경향 동청촌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발해
상세정보
성격 마을 유적
길이 남북 300m
너비 동서 60~150m
면적 18,000~450,000㎡
현 소재지 길림성 안도현 영경향 동청촌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안도현(安圖縣) 영경향(永慶鄕) 동청촌(東淸村)에 있는 발해의 주거 유적.

개설

동청 유적발해의 주거 유적으로 기와·벽돌·도기 조각 등이 출토되고 있으며, 현재는 전부 경작지로 변했다.

위치

동청 유적은 동청촌(東淸村) 북쪽 고동하(古洞河) 북안에 위치하며, 동쪽에는 남류하는 고동하가 있다. 서쪽은 송강(松江)-명월진(明月鎭) 간 도로가 있다. 동청촌은 송강-돈화(敦化) 도로와 송강-명월구(明月溝) 도로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한 비교적 넓게 트인 하안대지이다.

형태

동청 유적의 규모는 남북 300m, 동서 60~150m에 달하며, 유물은 유적 동남쪽에 있는 하천 주변의 남북 30m, 동서 55m 범위에 기와편·벽돌 잔편·도기편 등이 집중되어 있다. 기와는 대체로 지압문 기와, 둥근 선무늬 기와, 언강이 있는 수키와 등이다. 도기편은 니질로 된 것이며, 대부분은 염구치순관구연(斂口侈脣罐口沿)·염구평순관구연(斂口平脣罐口沿)·사견치구원순관구연(斜肩侈口圓脣罐口沿) 등의 구연부이다. 또한 파도 무늬를 새겨 넣은 덧띠무늬가 있는 도기편도 있다. 유적 북쪽에서는 150m 길이의 성벽도 발견되었다.

현황

2006년 5월 답사 당시, 지표면에 동서 방향으로 뻗은 흙벽이 남아 있었고, 그 남쪽에는 사찰지, 그 북쪽에는 동청 고분군이 자리잡고 있었다. 특히 이곳에서는 주둥이가 말려 있는 권순형의 도기 구연부와 베무늬 기와 등이 수습되었고, 또 교통로의 동쪽에 남북으로 여러 유적이 자리잡고 있어 당시 이곳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의의와 평가

동청 유적은 지표면의 유물로 미루어볼 때, 발해의 주거지로 추정된다. 그러나 유적 안에서 발견된 성벽 흔적은 그 성격과 의미를 확정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앞으로 정밀 조사가 이루어져야 보다 정확한 성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 『安图县文物志』(吉林省文物志编委会, 1985)
  • 『安圖縣志』(吉林文史出版社, 1993)
  • 김진광, 『북국 발해 탐험』(박문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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