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동 유적

한자 東雲洞 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 밀강향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발해
상세정보
성격 마을 유적
길이 동서 50m
너비 남북 50m
면적 약 2,500㎡
현 소재지 길림성 혼춘시 밀강향 동운동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혼춘시(琿春市) 밀강향(密江鄕) 동운동(東雲洞)에 있는 발해 마을 유적.

개설

동운동 유적은 발해 이후 요(遼)·금(金) 시대까지 사용한 마을 유적으로서 기와·도기·자기 조각 등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위치

동운동 유적은 연길에서 혼춘으로 통하는 G302 도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700m 떨어져 있다. 밀강향 소재지에서 동남쪽으로 약 1.5㎞ 떨어져 있으며, 서쪽으로 1.5㎞ 지점에 서강자 유적(西崗子遺蹟)이 있다. 유적의 남쪽에는 두만강이 흐르고, 북쪽으로는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는 띠 형태의 교통로 상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동운동 유적은 도문강(圖們江) 좌안에 형성된 밀강 분지 동쪽 산기슭에 있으며, 동서와 남북이 각각 50m, 총 면적 2,500㎡에 달하는 촌락 유적이다. 지표면에는 미구가 있는 청회색 수키와, 가장자리에 톱니 무늬가 있는 청회색 암키와 조각, 니질 회도 조각, 회백색 자기 조각 등이 흩어져 있다. 『혼춘·돈화』에 의하면 1949년 전 동운둥(東云洞)으로 불린 이곳에서 “선무사사지인(宣撫使司之印)”의 글씨가 새겨진 금나라 시기의 관인이 발견되었다고 하며, 현재는 그 행방을 알 수 없다고 한다.

현황

현재 경작지로 개간되었으며, 유적의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 2005년 가을과 2006년 두 차례 현장을 답사 조사할 당시에도 훼손이 심하여 1984년 출간된 『혼춘현 문물지』에 기록된 내용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

의의와 평가

동운동 유적중경 지역인 연길에서 동경 지역인 혼춘으로 가는 도로변에 형성된 마을 유적으로 교통로 상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수키와와 암키와 등의 건축 재료뿐 아니라 청동 관인이 출토되었다는 기록에 근거하면, 발해부터 금(金)까지 지속적으로 활용되었던 유적이므로, 당시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의미를 구명하는 데 커다란 의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 吉林省文物志編委會, 『琿春縣文物志』(1984)
  • 김진광, 『북국 발해 탐험』(박문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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