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흥 유적

한자 島興 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복흥향 도흥촌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발해
상세정보
성격 유지
길이 남북 100~150m
너비 동서 1㎞
면적 100,000~150,000㎡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5년
현 소재지 길림성 안도현 복흥향 도흥촌
정의

길림성 안도현 복흥향 도흥촌 북쪽 산기슭에 있는 발해 유적.

위치

도흥 유적명월진 중심지에서 안도 수비참(安圖收費站)에서 시작되는 S203 도로를 따라 서남쪽으로 약 11㎞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동남쪽으로 약 10㎞ 떨어진 복수촌에 신선동 절터가 있다. 도흥 유적이 위치한 곳을 지나 서남쪽으로 진행하면 돈화시의 대포시하진을 거쳐 구국돈화로 들어갈 수 있고, 동남쪽의 신선동 사찰지를 지나면 중경이 위치한 화룡 지역으로 갈 수 있다.

형태

도흥 유적의 규모는 동서 1㎞, 남북 100~150m에 달하며, 유적 중간 부분에는 산기슭을 따라 남쪽으로 뻗어 나온 높이가 약 3m에 달하는 봉화대로 생각되는 유적이 있다. 유적 지표면에는 발해·요·금 시대의 벽돌·기와·도기 조각이 많이 흩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건축 자재들도 확인된다. 특히 유적 동쪽에 비교적 많이 분포하며, 꽃무늬가 수놓인 화문전·연꽃무늬와당, 기와 끝부분에 수가 놓아져 있는 화문와·니질의 협사 갈도·수면 와당·새끼줄 무늬 와당·도기 구연·주둥이가 벌어지고 입술 부분이 둥근 배가 불룩한 항아리인 치구원순고복관·건축 재료 등이 발견되었다.

현황

2006년 4월 현재 이미 경작지로 변했으며, 남쪽으로 비스듬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산사면과 경작지인 밭 사이에는 동서로 뻗은 농로가 있고, 그 남쪽은 농경지에는 초엽 무늬가 있는 기와편, 연꽃무늬가 있는 와당, 수키와 잔편 등이 널려 있어 이곳에 유적지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의의와 평가

도흥 유적은 서남쪽으로 돈화 경내로 들어갈 수 있고, 동남쪽 10㎞ 떨어진 안도에서 화룡으로 가는 길목에 신선동 절터가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에 위치한 유적으로 생각된다. 유적의 입지와 지표면에서 출토된 유물로 판단하면 발해·요·금 시대의 유적으로 생각된다. 다만 현재는 지표 조사 외에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앞으로 정밀 조사와 연구를 필요로 한다.

참고문헌
  • 『安图县文物志』(吉林省文物志编委会, 1985)
  • 『安圖縣志』(吉林文史出版社, 1993)
  • 김진광, 『북국 발해 탐험』(박문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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