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

한자 高城 古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 중평향 고성촌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발해
상세정보
성격 성곽
양식 토석 혼축 평지성
둘레) 908m
문물|보호단위등급 현급문물보호단위
조성|건립 시기/일시 발해
현 소재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 중평향 고성촌
원소재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 중평향 고성촌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왕청현(汪淸縣) 중평향(仲坪鄕) 고성촌(高城村)에 있는 발해의 토석 혼축의 평지성.

개설

고성 고성은 연변 왕청현 중평향 고성촌에 위치한 발해의 평지성으로, 산에 인접한 북쪽을 제외한 세 면에 흙과 돌로 성벽을 쌓았다. 성의 동부에는 마을이 들어서 있어, 성벽 일부가 훼손되었다. 한편, 성 외곽에는 건물지 흔적과 함께 제철 유구가 존재한다. 성 내부에서는 발해 시대의 유물들이 수습되었다.

건립 경위

수습 유물을 근거로 보면, 발해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판단된다.

위치

고성 고성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 중평향 고성촌의 서남 모서리에 위치해 있다. 성의 동남쪽 200m 떨어진 지점에 서남에서 동북 방향으로 흘러들어가는 알아하(嘎呀河)의 지류인 백초구하(百草溝河)가 흐른다.

형태

성의 북쪽은 높은 산에 접해있으며, 동, 서, 남의 세 면에만 성벽을 쌓았다. 성벽은 토석 혼축이고, 평면은 불규칙적인 장방형으로 방향은 340도이다. 동벽의 길이는 267m, 서벽은 87m, 남벽은 224m, 북벽은 330m로, 전체 성벽의 둘레 길이는 908m이다. 남벽은 비교적 온전히 남아 있는데, 기저부 폭은 5~7m이고, 상부 폭은 1m, 잔고는 0.5m이다. 서벽과 동벽 남단 90m는 그 흔적이 남아 있지만, 나머지는 훼손되어 성벽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현황

성벽은 토석 혼축 방식을 채택하였는데, 외벽은 치석된 돌을 이용하여 쌓았으며 정상부는 흙과 돌로 마감하였다. 성에서 남쪽으로 70m 떨어진 곳에는 건물지 기초석이 다량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서남쪽으로 200m 떨어진 곳에는 철제 슬래그들이 확인되는 동서 16m, 남북 24m, 높이 0.5m인 타원형의 제철소 유구가 있다. 성 내에서는 손가락으로 눌러 찍은 무늬[指壓文]가 있는 암키와와 문양이 찍힌 암막새 그리고 연꽃무늬[蓮花文] 수막새[瓦當] 등 발해 시대의 전형적인 유물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발해중경 현덕부(中京顯德府)는 철의 산지로 유명하여, 그곳에서 생산되는 철은 ‘위성지철(位城之鐵)’이라는 이름을 얻을 정도였다. 발해의 철주(鐵州)로 비정되는 곳은 의견이 분분한데, 화룡현(和龍縣)의 장항 고성(獐項古城), 북한의 무산(茂山) 일대, 혹은 돈화(敦化) 남쪽이 거론되고 있다. 고성 고성 또한 제철소 유구의 존재를 볼 때, 발해 시대의 중요한 성 중 하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 吉林省文物志編委會, 『汪淸縣文物志』(1983)
  • 王禹浪·王宏北, 『高句麗·渤海古城址硏究匯編 (下)』(哈爾濱出版社, 1994)
  • 方學鳳, 『渤海城郭』(延邊人民出版社,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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