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촌 유적

한자 鏡城村 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석문진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발해
상세정보
성격 마을 유적
길이 남북 길이 50m
너비 동서 길이 60m
면적 3,000㎡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5년
현 소재지 길림성 안도현 석문진 경성촌 서북 200m
원소재지 길림성 안도현 석문진 경성촌 서북 200m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안도현(安圖縣) 석문진(石門鎭) 경성촌(鏡城村)에 있는 발해 시대의 유적.

개설

경성촌 유적은 안도현 석문진 경성촌에 위치하며, 발해 시대부터 요·금 시대까지 사용한 마을 유적이다.

위치

경성촌 유적은 안도현 석문진 경성촌 서북 200m에 위치한다. 경성촌은 연길에서 직선 거리로 약 43㎞, 안도현 명월진(明月鎭)에서는 약 10㎞ 떨어져 있다. 석문진 소재지에서 연길-돈화(敦化)간 G302 도로를 따라 서북쪽으로 1.2㎞ 간 후, 난니촌(蘭泥村)의 반대 방향인 서남쪽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약 450m를 간 뒤, 다시 서북으로 1.5㎞를 가면 유적이 소재한 경성촌이 나온다.

경성촌 서북쪽으로 약 1.8㎞ 떨어진 두구둔(頭溝屯)에 두구둔 유적이 있고, 서남쪽으로 8.6㎞ 떨어진 곳에는 무학사찰지[舞鶴寺廟址]가 있으며, 다시 석문진에서 동북쪽으로 약 8㎞, 직선 거리로 6.7㎞에는 숭실사찰지[崇實寺廟址]가 자리하고 있다.

형태

유적의 규모는 남북 길이 50m, 동서 길이 60m 정도이며, 지면에는 회색·홍갈색을 띤 베무늬 기와·지압문 암키와·도기 잔편 등이 흩어져 있다. 본래 유적지 안에는 발해 시대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돌절구가 많이 있었으나 대부분은 주민들이 가져다가 사용하였다고 한다. 또한 유적에서는 요·금 시대의 적수와(滴水瓦)도 발견되었다.

현황

경성촌 유적은 2012년 현재 마을에서 서북쪽으로 약 200m 떨어진 밭 가운데 있으며, 유적이 위치한 곳에는 전봇대가 있고, 그 주변에는 여러 가지 기와들이 널려 있다. 또한 약간 도드라진 둔덕을 확인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경성촌 유적은 연길에서 돈화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유적이다. 돈화는 구국의 소재지이고, 연길은 발해중경이 위치했던 소재지이므로, 연길-돈화 간 도로 변에 위치한 경성촌 유적은 아마도 교통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유적이 아닐까 한다. 다만 현재는 지표 조사만 이루어졌으므로, 유적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심도있는 연구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발해 시대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돌절구가 많이 있었다는 점을 토대로 할 때 발해 유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

참고문헌
  • 『安图县文物志』(吉林省文物志编委会, 1985)
  • 『安圖縣志』(吉林文史出版社, 1993)
  • 김진광, 『북국 발해 탐험』(박문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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