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단편 소설 |
|---|---|
| 작가 | 김동구 |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24.10.2 |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 |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57년 3월 |
1957년에 창작된 김동구의 단편 소설.
「개고기」는 작가 김동구가 1957년에 창작한 단편 소설로, 관료적 체계의 부패상을 작품화한 문제작이다. 이 소설로 작가는 우파라고 하는 반 사회주의적인 인물로 매도되기도 했다. 1991년 민족출판사에서 간행한 소설 작품집 『백두의 얼』에 수록되어 있다.
인물의 심리적 변화에 초점을 둔 기승전결의 구조로 되어 있는데, 리철갑에 대한 비서의 적발(기)-리철갑의 이직(승)-리철갑의 복직(전)-비서와 그 부인의 리철갑에 대한 태도의 돌변(결)의 내용으로 전개된다.
단편 소설 「개고기」는 주임 직에 있던 리철갑이란 인물이 비서의 적발로 직에서 쫓겨났다가 다시 복귀하여 상경하는 길에 비서와 비서부인을 만나게 되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리철갑이 복귀한 사실을 알기 전, 후의 비서와 그 아내의 판이한 태도를 ‘개고기’라는 음식을 통해 타산에 철저히 길들어진 인간 심리의 야비함과 이면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인[조선족] 문학에서 관료의 부패상을 직접적으로 폭로한 초기 작품 중 하나로, 사회 비판적 문제작의 양산과 발전에 공헌을 한 작품이다.
대체로 찬송과 긍정 일변도로 걸어왔던 한인[조선족] 문단에서 신선하면서도 가치가 있는 문제작을 선보였다는데 문학사적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