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白頭 天池 세 山峰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 유형 | 작품/설화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설화| 지명 유래 |
|---|---|
| 주요등장인물 | 세 산봉 |
| 모티프유형 | 지명 유래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0년 |
| 관련 지명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
백두산에 위치한 세 산봉우리의 유래에 관한 전설.
백두산의 주요한 세 산봉우리가 생기게 된 연유에 관한 전설이다.
1990년에 김태갑이 북경 민족 출판사에서 펴낸 『조선족 전설집』에 「백두 천지 세 산봉」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아득히 먼 옛날옛적의 일이다. 어느 하루아침 세상만물을 좌우하는 하늘의 조물주께서 자기의 손수 만든 세 산봉우리를 깨웠다. 조물주는 어서 하계에 내려가 좋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다간 적중한 자리를 놓친다는 것이었다. 이에 세 산봉우리는 대답을 하고 흰구름을 잡아타고 미리 봐두었던 백두산 천지가로 내려왔다. 헌데 막상 내려와 보니 백두산 천지 둘레에는 벌써 천태만상의 산봉우리들이 깊숙이 뿌리박고 둘러앉았다.
그래서 세 산봉우리는 꾀를 부렸는데 그중 한 봉우리가 사방을 둘러보더니 문뜩 좋은 꾀가 생각나서 백두봉과 회개봉 사이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자하’하며 끼여들었는데 그래서 자하봉이라 하였는데 이를 본 다른 한 산봉도 좋은 수가 떠올랐다. 머리를 짜며 생각을 굴리던 그는 다시 하늘로 씽 날아올라갔다. 그리고는 조물주더러 자기의 우람진 몸을 약하고 길게 다듬어달라 하고 몸을 가늘게 만들어 백운봉과 제운봉 사이에 끼여들었는데 옥기둥 같이 가늘다하여 옥주봉이라 하였다. 마지막 봉우리는 호랑이로 둔갑하였는데 제운봉과 옥설봉을 혼비백산하게 겁을 줌으로써 그 자리를 차지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와호봉(卧虎蜂)이라 한다. 그래서 백두산 천지가에는 원래 열세 개 산봉이던 데로부터 지금의 열여섯 개의 봉우리로 의좋게 둘러앉게 되어 백두산 천지의 아름다움과 웅위로움을 이 세상에 더한층 자랑하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