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눈물젖은 豆滿江 |
|---|---|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통속가요 |
|---|---|
| 작곡가 | 리시우 |
| 작사자 | 김용호 |
| 연주자 | 김정구 |
| 창작|발표 시기/일시 | 1938년 |
중국 한인들이 지난 이주 시기를 회상하면서 즐겨 부르는 노래.
1938년 「눈물 젖은 두만강」이 창작되자 극단 ‘예원좌’는 도문 공연에서 장월성이라는 소녀 가수로 하여금 막간에 나가서 「눈물 젖은 두만강」을 부르게 했는데, 「눈물 젖은 두만강」을 부르자 장내가 떠나갈듯한 박수가 터져나와 가수는 다시 한번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 후 순회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이시우 는 김용호 시인에게 가사를 다듬어 달라고 하고, 가수 김정구를 청하여 OK 레코드에 취입하도록 하였다. 그 이후부터 「눈물 젖은 두만강」은 민간에 급격히 유행되었는데 사람들은 조국이 그리울 때도, 떠나간 옛 님이 그리울 때도 「눈물 젖은 두만강」을 부르게 되었던 것이다.
언제 돌아올지 기약할 수 없는 낯설은 만주 땅으로 유랑해 가는 우리 겨레의 마음은 눈물로 젖어들었고 사랑하는 남편과 이별하는 여인들의 오열이 그칠 새 없었던 나루였다. 이 노래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으며 가슴 터져오는 이별의 눈물을 두만강 물결 위에 뿌리며 정처없이 떠나간 그 옛님은 다름 아닌 우리 겨레였으며 떠나온 조국이었던 것이다.
자세히 음미해 보면, 가사의 외형적 표현은 구애의 노래로 되어있는 것 같으나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하는 후렴에는 빼앗긴 조국에 대한 절절한 감정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1930년대에 중국에서 창작된 유행가들 가운데서 가장 대표적인 노래이다. 이시우 가 작곡한 「눈물 젖은 두만강」은 바로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떠나간 옛 님으로 비유한 노래의 하나인 것이다.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연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임가신 강 언덕에 단풍이 물들고 눈물진 두만강에 밤새가 울면 떠나간 그 님이
보고 싶구나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눈물 젖은 두만강」은 2011년 현재도 많은 한인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이며, 부를 때마다 민족의 지난 고된 생활을 돌이켜 추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