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종자 가려내세」

한자 좋은 鍾子 가려내세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가요
양식 통속 가요
작곡가 박우
작사자 김태희
창작|발표 시기/일시 1950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52년1954년
정의

1950년 연변에서 박우가 작곡하고, 김태희가 작사한 노래.

개설

「좋은 종자 가려내세」는 연변에서 박우가 작곡하고, 김태희가 작사하여 널리 알려진 노래이다. 1950∼60년대 창작된 가요는 새로운 중국의 건립과 더불어 나라의 떳떳한 주인으로 되고 토지까지 분배받은 한인[조선족]이 공산당에 대해 무한한 감사와 노동을 강조한 정서가 깔려 있으며, 이 노래 역시 그러하다. 당시의 대표적인 노래로는 「연변 인민 모주석을 노래하네」, 「첫수확」 등이 있는데, 한인[조선족] 사회에서 광범하게 불렸다고 전한다.

공연 상황

「좋은 종자 가려내세」는 곡이 아름다워 군중들에게 보급된 후, 농민들이 즐겨 불렀으며 무대 공연까지 하였다.

구성

「좋은 종자 가려내세」는 신민요 풍격을 띠면서도 서양의 3/4인 원무곡 절주 형태를 이용하여 매우 소박하면서도 부르기 쉬운 한인[조선족] 선율의 음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음역이 9도 밖에 안 되어 절주가 간단하고 음조가 매우 집중되었기에 민요처럼 한인[조선족] 여성들이 누구나 다 부를 줄 아는 노래가 되었다.

내용

「좋은 종자 가려내세」는 생산 건설을 제재로 한 가요 가운데 성공한 작품 중의 하나이다. 농민들의 적극적인 생산 의욕을 노래하면서 행복한 생활을 지향하는 그들의 소박한 염원을 담고 있다. 노동 생산을 제재로 한 「좋은 종자 가려내세」는 한인[조선족]이 처음으로 전국 무대에 오른 작품 중 하나이며 중국 중앙 정부와 동포들의 높은 찬사를 받았다.

의의와 평가

「좋은 종자 가려내세」는 1954년 중앙 문화부와 전국 문련에서 조직한 제1차 전국 가곡 평의에서 2등상을 수상하였다. 이는 중국 한인[조선족]과 연변 가무단이 제일 처음으로 수상한 국가급 영예였다. 1952년 전국 국제 대중 가요 콩쿠르 중 2등상을 수상했으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초기 한인[조선족] 음악이 전국적인 콩쿠르에서 수상한 첫 작곡상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 중국 조선족 음악 연구회,『20세기 중국 조선족 음악 문화』(민족 출판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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